몸과 마음의 휴식
며칠 째 인지 모른다.
도통 나갈 기미가 없는
짓궂은 녀석은
변덕스런 날씨처럼
제멋대로 날뛴다.
그만 좀 쉬라고
보채기라도 하듯
몽롱한 기분
저릿한 온몸을
침대 아래로 끌고 들어간다.
열 일은 제쳐두고
너란 녀석에게 등 떠밀려
꿈속을 헤매다 보면
나는 어느새 나비가 되어
훨훨 날아오른다.
괴롭히러 온 줄 알았더니
단비 같은 휴식을 선물하고
가뿐히
떠나버리는구나.
특별할 것 없는 말과 마음으로 누군가의 일상에 스며드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