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이번 공개강좌에는 네 분이 함께 하여 주셨습니다.
가장 먼저 함께 해 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의 내용은 브래드천님께서 잘 정리하여 포스팅 하셔서 링크로 알려드립니다.
https://band.us/band/75276298/post/91
10시경에 약속 장소에서 만나 바로 교육 장소로 이동하여 바른 자세와 호흡법에 대한 강의로 공개강좌를 시작하였습니다.
바른 자세와 호흡법이 핏짜워킹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말 그대로 기본이 되는 자세이기 때문에 제대로 확인하고 진행해야 나머지 동작들을 잘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바른 자세와 호흡법만 제대로 한다면 이 자체만으로 신체에 긍정적인 반응이 오는 것은 물론이고 등산이나 다른 운동을 할 때에도 훨씬 쉽고 강도 높은 동작도 잘 하실 수 있습니다.
바른 자세와 호흡법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 보세요.
등산 능력을 두 배로 향상 시키는 복식 호흡 비법
https://band.us/page/75200964/post/92
지난 후기에서도 말씀드렸지만 강의에 참여하는 인원이 많으면 그 중에서 동작을 잘 따라 하시는 분들이 몇 분 나오시면 동작이 잘 안되시던 분들도 서로 참고해서 같이 잘 되는 시너지 효과가 있어서 강의를 진행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반면에 인원이 적으면 그럴 가능성이 많이 줄어 들어 강의가 힘들어 집니다.
이번에도 인원이 적다 보니 그런 걱정이 들었습니다.
무릎의 부담을 줄이고도 비탈길을 잘 내려가는 동작을 알려드리고 몇 차례 반복을 하는데 모두 동작이 잘 되지 않아 좀 불안했습니다만 설렁설렁 외에 멈칫멈칫 동작을 알려주니 한 분이 갑자기 부드럽게 슥슥 내려오는 것이 아닙니까!^^
그래서 몇 차례 계속해서 쉬었다 오르고 내리는 것을 반복하니 다행히 모두 어느 정도 자세가 좋아 지셨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HlqEh0M77HQ
인원이 많으면 따로 쉬는 시간을 가지지 않아도 되는데 인원이 적으니 중간에 쉬지 않으면 빨리 지치게 되어 쉬는 시간이 꼭 필요하더군요.
쉬는 시간에는 강의 내용이나 등산에 관한 질문을 받고 대답을 하는 시간을 겸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족저근막염, 장경인대염 그리고 스틱 사용법 등을 이야기 했습니다.
족저근막염은 등산을 하건 하지 않건 정말 많이 발병하는 질병입니다. 아래 링크의 글을 꼭 읽어 보시고 참고 하세요.
족저근막염 치료 바이블
https://thankspizza.tistory.com/361
또한 장경인대염의 경우 사이클, 마라톤, 등산 등 운동을 많이 하는 경우 걸릴 수 있는 질병인데 미리 알고 대비하는 것이 좋겠죠.
단기간에 장경인대염을 완치한 스트레칭
https://thankspizza.tistory.com/210
스틱 사용법은 아직 별도로 정리하지 못했습니다만 아래의 글을 참고하세요. 빠른 시일내에 스틱 사용법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등산 스틱 힘 안들이고 제대로 잡는 법
https://thankspizza.tistory.com/415
등산 스틱 충격없이 사용하는 방법
https://thankspizza.tistory.com/416
그리고 식사 후 계단을 오르고 내리는 방법에 대해 강의를 이어 나갔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rRXq4xmls8
핏짜워킹 공개강좌는 크게 네 가지입니다.
비탈길 올라가기
비탈길 내려가기
계단 올라가기
계단 내려가기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이 네 가지가 모두 잘 되시는 분들은 정말 드물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다른 기술을 요하는 것이 아닌데도 비탈길 올라가기만 잘하시는 분, 계단 내려가기만 잘하시는 분 등 특정한 동작은 잘 하시는데 모두 잘하시는 분은 정말 많이 없더군요.
물론 그렇다고 하더라도 어떻게 걸어야 한다는 것은 알게 되었으니 연습하며 익숙해지면 모두 잘 하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계단 오르는 법을 강의 할 때 두 계단씩 한 번에 오르는 것을 연습하게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qprL63S6yc
이처럼 두 계단씩 오르는 방법은 사실 쉽지 않
이런 강의를 하는 이유는 첫 번째 핏짜레스트스텝을 익히기 좋은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레스트 스텝이 매 걸음마다 쉬게 되니 이동 속도가 느려서 힘들지 않고 오르는데 효과는 있는 것은 느끼지만 잘 하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이 레스트 스텝에 스트레칭과 보폭을 늘려 훨씬 효과적으로 이동 할 수 있게 한 것이 핏짜레스트스텝입니다.
또한 핏짜레스트스텝은 오르막뿐만 아니라 내리막, 평지에서도 멈칫멈칫하며 걷는, 발을 디디는 충격을 줄여 무릎의 통증을 줄이는 아주 중요한 기술입니다.
그리고 바른 자세와 호흡법을 제대로 유지하는지 알 수 있는 방법입니다.
위의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상당히 호흡을 강하게 하고 있습니다. 계단을 두 계단씩 오르는 것은 몸에 충분한 산소를 공급하지 않으면 거의 불가능합니다. 또한 제대로 강한 호흡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허리에 힘을 주고 등을 펴는 바른 자세가 중요합니다.
또한 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의식적으로 생각을 하며 걸어야 합니다.
핏짜워킹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항상 자신의 컨디션을 체크하고 어떻게 걷는지에 대해 컨트롤 하는 의식적으로 걷기입니다.
그 외 다양하게 걷기 등 다른 이유도 있습니다만 오늘은 여기까지!
왜 다양한 형태로 걷는 것이 중요할까?
https://band.us/page/75200964/post/63
그리고 등산 중 스트레칭은 핏짜레칭이 최고입니다!
간단하고 매우 효과적입니다.
공개강좌가 끝나고 모두 실습 산행을 함께 하였습니다.(한 분은 차량 회수를 위해 중간에서 돌아갔습니다만...)
산성고개에서 초읍까지 9.5km, 2시간 10분정도 걸렸습니다.(운동 기록앱에 따라 거리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교육 효과가 대단하죠~^^
함께 하신 분들 모두 좋은 효과가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연습함에 따라 잘 안되던 동작도 부드럽게 잘 되시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날이 점점 추워져서 등산이 시들어가는 계절이 되어서 그런지 예상보다 참여하시는 분들이 너무 적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계단을 내려가거나 등산 하산길에서 무릎 부상을 겪고 또 우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르막 올라가는 것도 힘들어 하고 있죠.
저는 제가 강의하는 핏짜워킹 공개강좌가 무릎 아프지 않고 바르게 걷기를 배우는 아주 좋은 기회 그리고 유일한 기회라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생각되지 않는가 봅니다...ㅠㅠ
어쨌건 참석하는 분들이 너무 적다 보니 특별한 요청이 없으면 다음 주 계획된 서울 공개강좌 이후 따뜻해지는 봄까지 공개강좌를 쉬었다 진행할 생각입니다.
그러니 다음 주의 서울 공개강좌에는 많은 분들이 함께 해 주셨으면 더욱 좋겠습니다.
https://band.us/page/75200964/post/85
지난 번 후기에 적었던 바람을 마지막으로 글을 마치겠습니다.
아직은 40대 이상 스스로 필요성을 느껴 참여하시는 분들이 많고 당연히 이렇게 참여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기 위해 공개강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만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아직 어린 친구들에게 바른 자세와 바른 걸음인 핏짜워킹을 잘 알려주어 걷는 것이 얼마나 쉽고 즐거운가를 깨닫게 해주고 싶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핏짜워킹으로 인해 등산이 무릎 부상 등 위험하고 힘든 운동이라는 인식에도 변화가 생겨 등산을 즐기는 연령층도 훨신 젊어지고 넓어지는데 일익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도 있습니다.
정말 언젠가 '핏짜워킹'이 '바르게 걷기'의 대명사가 된다면 얼마나 멋진 일이겠습니까.^^
바르게 걷기가 건강의 기본이지 않습니까?
핏짜워킹으로 더욱 건강해 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