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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야기하는 늑대 Sep 15. 2021

tempus fugit

빨라.

자동차 정기 검사를 마쳤어.     


나오는 길에 검사원의 한 마디.

“2년 뒤에 오시면 됩니다.”      


2년.     


그렇지!

2년 전에도 똑같은 말을 들었는데….      


그 2년이 훌쩍,

정말 훌쩍.     


그리고 또 2년      


훌쩍 가겠지?     


허허허허허

시간이 가는 게,      


참 빨러.     


그러거나 말거나 

가을 하늘은 참 맑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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