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심
상큼한 너의 모습 수줍어 하기보다 당당한 너의 자세
조금은 통통하게 보여도 보기 싫지 않고 귀엽고 어여쁜 너의 모습
네가 사랑스러워 눈에 선하고
너를 마주치면 가슴이 요동치네
네가 나에게 다가와하는 말
왜 매일 나와 마주치면서 그냥 가냐고
내가 그리도 추하게 생겼냐고 따지는 너
여태껏 자기를 보고 스쳐가는 사람은
당신 한 명이라고 말하면서 불평 아닌 불평을 놀어 놓으며 오늘은 자기와 함께 지내자고 손을 덥석잡는 대범함
이젠 됐다 내가 무관심 보인게 효과가 나타났구나 혼자 머릿속으로 쾌재를 노래하며 못 이기는 척 너의 손에 이끌려 여기저기 돌아다니네
하루의 마무리 너의 집에 데려다가 달라는 너
내가 싫지 않은지 계속 조잘되는 너
이쁘고 귀여워 뽀뽀해주고 싶은 마음 간절하네
이윽고 너의 집문 앞 들어가서 커피 마시고 가겠냐고 묻는 너 그러면 좋지 하고 흔쾌히 허락
네가 혼자 사는데 나를 믿는가 보다
이런저런 이야기하며 티를 마신 후 일어서서 오늘 고마왔다 푹 쉬고 인연이면 다음에 또 만나자하니
나의 셀폰을 빼앗아 전화번호 교환하며 연락하나 기다리겠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