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보다 향기로운 우리의 사랑

내 남자

by David Dong Kyu Lee

자기야 나 어때 귀여워

아니면 이뻐하고 묻는 너
엉 깜찍하고'사랑스럽고

통통한 아기돼지 같아서
내가 빨리 키워 잡아먹고 싶어 미치겠다 했네

이리 좀 와서 내 옆에 앉아볼래 하는 너
왜 나 꼬집으려고 네가 꼬집는 거 장난 아니더라
여기 멍든 자국 아직도 남아 있잖아 안 갈래 했더니
절대 꼬집지 않는다고 좋은 것 주겠다고 약속하자네

너에게 다가가서 앞에 앉아
너의 무릎에 나의 손을 없고 너를 자세히 보니
오늘따라 너무나 사랑스럽고 아름다운지
나도 모르게 입술이 너의 입술을 덮치었네

너는 깜짝 놀라 하면서 나의 목을 껴안고
더 찐하고 강하게 키스를 해오는데
오히려 내가 정신이 나갈 뻔했네

좀 더 있으면 이거 끊어지겠다
자 일어나 맛난 거 먹으러 가자 했더니
조금만 더 안아주고 뽀뽀해 달라고 앙탈 부리네

알았어 딱 한 번이다 하고
꽉 안고 살짝 키스하고 일어나니
이게 아니란다
그럼 네가 시범 보여줘봐 했더니
가까이 오라고 하더니
정말 꽉 끼어안아 못 도망가게 만들더니
키스를 하는데 입술을 떼지 않고
오히려 자기 혀를 나의 입안에 넣으니 어찌 된 일인가

나야 너무 좋아 가만히 있을 수 없어 너를 안고
너의 혀를 농락하니 내가 이끄는 대로 따라오네
한동안 키스하다가 안 되겠다 하니
아쉬워하면 이따 저녁에 해달라고 애원하네
얼버무리고 난 얼굴에 열이 올라 도망 나오다시피 나오고
나중에 네가 나와서
무슨 여자가 그리 당당하고 뻔뻔하냐
나도 얼굴이 홧근한데 했더니
내 남자인데 모가 잘못인가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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