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아니잖아요

경쟁 교육

by David Dong Kyu Lee

아침부터 밤까지
아이들은 달린다.
쉬지 않고, 멈추지 않고,
숨도 제대로 못 쉬면서.

1등만 기억하는 사회에서
아이들은 숫자로 평가받고
점수로 사랑받고
등수로 존재를 증명한다.

어른들은 말한다.
“경쟁은 세상의 이치야.”
“지금 힘들어야 나중에 편해.”
“다 너 잘되라고 하는 말이야.”

그건 아니잖아요.
행복은 등수로 매길 수 없고
사람은 성적표가 아니고
아이의 삶은 마라톤이 아니다.

아이들은
달리기보다
숨 쉬는 법을 먼저 배워야 한다.

화, 목, 토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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