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빼앗긴 세대 - 2. 감정 중심 — 한국 사회의 불면과 불안
한국 사람들은 잠을 잘 못 잔다.
불안이 많아서,
생각이 많아서,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서.
그래서 수면제를 먹고,
멜라토닌을 먹고,
카페인을 줄이겠다고 다짐하면서도
다음 날 또 커피를 들이킨다.
그러나 그건 아니잖아요.
잠은 사치가 아니라
사람이 살아가기 위한 가장 기본인데
우리는 그 기본을 잃어버린 채
버티는 법만 배웠다.
잠을 빼앗긴 세대는
게으른 세대가 아니라
불안 속에서 하루를 견디는 세대다.
그리고 나는
그 무너짐 속에서 조용히 깨닫는다.
“이렇게까지 아파야 하는 삶,
그건 아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