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화: 아들의 코가 막혔다.

by David Dong Kyu Lee

제5화: 아들의 코가 막혔다.


이제 갓돌이 지났다.

아이가 지독한 감기에 걸렸다.

엄마는 어찌 할바를 모르고 안쓰러워하기만 한다.

막힌코를 뚫는거로 해도 잘안된다.

최후의 수단 한가지밖에 없다.

생각만해도 구토가 나올 것 같은데 국 참았다.

이내 나의 입을 나를 닮은 자식의 막힌 코를 완전히 덮었다

기여코 힘을 다해 나는 입으로 들이 마셨다.

아이의 막혔던 코는 뱅 뚫리고 나의 입안에는 아이의 막힌 코에서 쏟아져 나온 누런 코 덩어리가 잔똑 있

다.

구토가 나오는 걸 꾹 참고 얼른 세면대에 가서 뱉어내고 양치를 했다.

그후 아이는 코 막힘이 없어졌다

아내는 깜짝 놀라하며 나에게 대단한 부성애라고 놀려댄다.

아이가 알아주지 않더라도 내 자식이니 할 수밖에 없는거다.

비위가 약한 나는 나를 닮은 자식이 힘들어 하는 것을 도저히 볼수가 없었다.

keyword
이전 19화제6화 수두에 걸린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