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이 보고 싶은 날
왜 그리 당신이 보고 싶은지
너무나도 그리움이 사무치네
약속 없이 당신을 보기 위해 준비하는데
마음이 급해서인지 아무리 준비해도 잘 안되니 어쩌나
어느 모습을 해야 당신이 깜짝 놀랄까
이모냥 저모냥 해보다가 시간만 흘라가네
하는 수 없이 온 힘을 다해
당신 회사 문 앞까지 가서 살짝 숨어 보니
피곤에 지친 당신 터덜터덜 걸어 나오는 모습
너무나도 안쓰러위 나 모르게 눈물이 흐르네
당신이 나를 보았는지
손수건 꺼내 눈물 닦아주고 웬일이야 묻는구나
당신이 너무나 보고 싶고 그리워 미칠 것 같아
꾸민다고 꾸미고 나왔는데 엉망이 되었네
당신은 어떻게 하던 이뻐
나의 사랑인데 어쩌지 이쁘 않을 수가 있어
님의 가방 들고 팔짱 끼고 걸어가니
어느덧 님이 좋아하는 음식점
맛나게 먹고 나와 자판기 커피 사들고
가로수 밑에 앉아 아이야기하다
님이 날 집까지 데려다 주니 떨 어지기 싫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