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원
힘들다고 뾰족 구두라서 발이 아프다고
어리광 부리며 꾀병 부리네
자기에게 잘 보이려고 하지 말걸
자기 때문에 나 너무 힘들고 아프단 말이야 애원하네
다가가 앞에 앉아 우리아기 어부 봐하니
어디서 힘이 나왔는지 확 업히네
장난스레이와 날씬한 줄 알았는데
보기와는 다르게 엄청 무겁네
돼진가 보다 돼지말해보네
등뒤에서 발로 마구 흔들며 아니란 말이야
나 가볍고 날씬하다고 하며
목을 꼭 안고 뒤에서 쉴 새 없이 뽀뽀하네
나도 뒤질세라
손을 놓는 척하니 깜짝 놀라 하며 목을 당기네
일부러 너의 엉덩이를 받친 두손으로 만지작거리니
좋아하면서 간지럽다고 그만하라고 부탁하네
이게 사랑이고 이게 좋은 것이구나
서로가 생각하며 사랑해 고마워 동시에 말해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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