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 빈 너의 손가락
자기야 내 손에 무언가 허전한 거 같은데
모가 허전한데 이쁘기만 하고만
아이고 자기 모르는 척하는 거야
아니면 진짜 모르는 거야
내입으로 말해야 해 그럼 말해줄게
내 네 번째 손가락에 언제 끼워줄 건데
무엇을 끼워줘야 하는데 능청 떠니
다가와 옆구릴 쿡 찌리더니
언제 결혼반지 줄 건데 하며 내 몸을 뒤지네
간지러워 이리저리 도망치다가 너를 안고 넘어지고
네가 내속주머니에서 꺼내 들고 이거 내 거야 물으며 열어보네
너에게 사랑한다 말하고 키스하며 반지를 끼워주니
행복해하며 뽀뽀 연발로 이루어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