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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쏘달 Jan 28. 2022

백점만점, 설 명절 내기

설 명절 쓰레기 대란에 대처하는 법




#1 설 명절 쓰레기 대란,

당신은 백점만점에 몇 점?


새해를 맞이하는 설 명절에는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덕담이 넘친다.


모두가 복을 나누며 즐기는 와중에

그 누구도 원하지 않지만,

우리 주변을 가득 채우는 것이 있다.



그건 바로 쓰레기다.







설 명절 연휴에는

쓰레기 처리대책이 쏟아질 정도로

평소와 대비하여 쓰레기가 크게 증가한다.

 설 당일에는 수거하지 않는 경우도 있어

넘쳐나는 쓰레기를 감당할 길이 없다.





#2 제수 음식과 포장재







설 명절에는

평소에 자주 먹지 않던 음식을 볼 수 있다.

이런 제수 음식은 명절 선물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각종 포장재를 더 단단히 갖춰 우릴 맞이한다.



설 명절에 발생하는 쓰레기의

대부분이 선물 포장재라고 한다.

과대포장으로 인해 쓰레기는 더 늘어나고,

특히 포장에 쓰이는 재질은 재활용도 어려워

모두 쓰레기가 되는 실정이다.


또한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할 것들이

재활용에 섞여 올바른 분리배출이 되지 않으면

선별을 방해한다.







방해꾼은 백점만점에 몇 점을 받을 수 있을까?


방해꾼에게서 멀어지고

백점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얻을 수 있는

치트키를 소개한다.







명절에 특히 발생하는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을 알아보자.







- 첫째, 명절마다 등장하는 보자기는

재활용되지 않는다.




출처 : 클래스 101





- 둘째, 과일을 감싸는 포장재나

부직포 장바구니도 재활용되지 않는다.


과일을 감싸는 포장재는 스티로폼처럼 보이나

성질이 달라 같이 재활용이 어렵다.









- 셋째, 냉동식품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사용되는 젤 형태의 아이스팩도

재활용이 어렵긴 마찬가지다.

젤 형태의 아이스팩은 재사용을 위해

모아서 자원 순환시스템을 갖춘

제로웨이스트샵이나 수거하는 동사무소에

가져가는 것을 추천한다.





출처 : 데일리 뉴스







원칙적으로 재활용되지 않는 것은

최대한 재사용을 권장하며,


이마저 필요하지 않다면

일반 쓰레기로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한다.








 #3 알맹이를 찾아간 전통시장


차례 준비를 위해 전통시장을 찾았다.

집 앞의 대형마트 풍경과는 다르게

비교적 포장 없는 상태의 제수 음식을 찾을 수 있었다.

그에 반해 전통시장에서는

검정 비닐봉지가 많이 쓰이고 있었다.






상인분께  “사장님, 이거 얼마예요?”라는

질문을 하는 순간,


동시다발적으로 검정 비닐봉지를 뜯고 계셨다.

몇 차례 그런 경험을 하고 난 후엔,

포장해 갈 준비물을 들고 먼저 묻게 됐다.




“사장님, 여기 담아갈 수 있을까요?”

이런 방법으로 비닐 포장 없이

에코백과 다회용 용기에 장보기가 수월해졌다.






물론 이미 비닐이나

플라스틱 용기로 포장된 것도 있었다.


그중 일부는 상인분들께 양해를 구하고

알맹이만 담은 후 남은 포장재를

다시 사용해줄 것을 요청했다.


대부분 흔쾌히 응해주셨고

그 결과, 집에 가져올 차례 음식의 포장재와

시장 내 발생하는 쓰레기 모두를 줄일 수 있었다.




무분별한 비닐봉지 사용만 자제한다면,

획일적인 대형마트와 달리

전통시장은 소통할 수 있어

포장 없이 장보기 수월한 장소임이 분명했다.





백점만점의 백점에 가까운

설 명절을 보내기 위해


이번 차례 준비엔 전통시장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인스타그램 쏘달 @ssodal_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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