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배출 저감 버츄얼 환경 맵
2020년, 2021년 우리는
코로나라는 전염성 높은 질병에
노출되어 비대면 상황이 익숙해졌다.
각종 모임과 미팅들은 줌(zoom)이라는
화상 채팅 방식으로 대체되었고
학교에 다니던 학생들은
한순간에 집에서 수업을 듣게 되었다.
새로운 형태의 커뮤니티로
흥미롭게 랜선 모임을
주도해 나가기도 했지만
교실에서 이루어지는 대면 교육 방식
그대로 비대면으로 진행하다보니
집중력 저하와 탈주 등의 문제가 드러났다.
오프라인 행사는 줄줄이 취소되며
많은 사람이 상실감을 겪었다.
위드코로나 시기로 접어들며
다시 대면이 가능해졌지만
이미 비대면에 익숙해진 우리는
비대면을 모르기 전으로
돌아갈 수 없으리라 전망하고 있다.
최근에는 메타버스라는 단어를
어디선가는 들어봤을 정도로 많이 이야기되고 있다.
메타버스란 meta+universe가 결합한 단어이다.
이 용어는 1992년 미국의 sf 소설가 닐 스티븐슨의
‘snow crash’소설에서 처음 사용되었다.
메타버스가 말하는 세상은
현실과 가상을 구분 짓지 않는다.
현실 공간이 가상 세상에 구현되기도 하고
가상 세계는 허구가 아닌
현실 공간과의 긴밀한 연계성을 가진다.
이 둘이 단절되거나 반대 개념이 아닌
하나로 연결되어있는 세상을 의미한다.
쓰레기산은 특별한 곳에만 있는 게 아니라
우리의 도처에 있다는 것을 상기하며
많은 사람들이 더욱 경각심을 가지길 희망했다.
사람들에게 쓰레기산에 다녀온 경험을
공유했을 때 그곳을 궁금해하거나
가보고 싶어 하는 경우가 많이 있었다.
그들에게 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안내했지만
실제로 다녀온 사람들은 없는 것 같았다.
그래서 메타버스 가상의 공간이라
부르는 곳에 구현하기 위해 기획했고
쓰레기산이 만들어지는 이유에 대해
소개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주변에는 분리배출 가능한 곳도
만들어 분리배출의 중요성과
더불어 분리배출을 잘하더라도
어딘가 나의 쓰레기가 쌓일 수 있다는 것을
같이 알릴 수 있도록 하였다.
쓰레기산을 다녀온 경험을 토대로
이번에는 메타버스에 만들어진 쓰레기산에 모였다.
‘청년 활동가 홍다경’님을 다시 만나
12명의 사람과 함께 이곳에 모여
얼마만의 쓰레기산들이 있으며
해결해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일전에는 오프라인에서 모여
쓰레기산 아웃이라는 피켓을 들거나
쓰레기산 아웃 춤 챌린지를 하기도 했는데,
온라인에서는 쓰레기산 앞에 캐릭터로 모여
엑스 춤을 추며 쓰레기산 아웃 기후 비상 행동을 실시했다.
직접 가볼 수 없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기후 위기를 극복할
다른 방법을 제시하는 시간이었는데
감사하게도 모든 분들이 즐거워하시고
그 행동의 의미와 가치도 높게 사주셨다.
대면하여 만날 수 없는 상황에서 실존하는 형태의
온라인 공간에 캐릭터로 만나 새로운 방식의
기후 비상 행동도 가능해졌다.
취소되는 많은 오프라인 행사를
대체할 수 있는 온라인 거점으로 생각했을 때
공간의 쓰임은 무궁무진해진다.
행사를 위한 대관시
오프라인 대비 절감도 가능하고
기획을 통한 새로운 방식의 행사 진행도 가능하다.
메타버스가 가져온 변화에 적응하며
NEW 기후 위기 대처하는 방법을 공유한다.
오프라인으로 공존하는
환경 체험형 플로깅 게임,
제로웨이스트 스토어(에코온발전소),
에코북 소개, 수달과 벌꿀 등의 다양한 컨텐츠가 있다.
차츰 시리즈로 연재할 예정이다.
제페토 어플을 다운받고
“수달 JUMP 탄소저감”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 쏘달 @ssodal_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