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에 빠져 허우적대는 내가 싫어서 유튜브에서 우울증의 원인과 극복 방법에 관한 영상을 수도 없이 찾아봤었다. 그리고 위의 한 문장이 그 어떤 말보다 마음에 와닿았다.스스로를 과대평가해서 감당하지 못할 만큼의 일을 벌였고 그에 대한 뒷수습 때문에 나는 몇 달째 힘들어하고 있다.
사람 때문에, 일 때문에, 지난날에 대한 후회때문에 등등 우울증은 결국 원하는 대로 일이 흘러가지 않기 때문에
찾아오는 마음의 병이다. 하지만 세상 모든 일이 내 뜻대로 흘러가기를 바라는 건 과한 욕심이기에 인간은 살면서 크고작은 우울을 달고 살아갈 수 밖에 없는 것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