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삶을 위해 오늘부터 실천해야 할 것 2가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의외로 지키기 어려운 것들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분들은 어떠할지 모르겠다. 당신이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는가? 행복의 기준을 어디에 두는지에 따라 대답은 천차만별로 갈리겠으나 내가 생각하기에 그렇게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다. 당신이 행복하다 생각하면 행복한 것이고, 아니면 아닌 것이다.

나는 살면서 나이 국적 등을 불문하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왔다. 수다쟁이 성격에 붙임성이 좋은 편인 것도 한몫하였는데 그 끝에 내린 결론은 고민이 없는 사람은 지구 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크고 작은 고민들을 안고 살아가며 그는 본인은 행복한 사람이라고 당당히 선언한 필자도 마찬가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내가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왜 스스로 행복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을까?

 개인적으로 이 주제에 대해 많은 생각을 거듭하였고 지금은 어느 정도 정리가 된 상태이다. 그리고 이 생각을 정리함에 있어서 내 주변 사람들과 나 자신을 돌아보는 것이 많은 도움을 주었다.

 함께 있으면 즐겁고 늘 밝은 사람들. 오래 알고 지낸 것이 아닌데도 편안한 느낌을 주는 사람들. 당신은 행복하냐는 질문에 주저 없이 행복하다고 대답해 온 사람들. 또한 그 반대의 사람들도 마찬가지이다. 그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고 내 가치관이 있다. 아직 많이 부족하고 지극히 주관적인 기준이지만 이를 토대로 감히 행복에 가까워질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하고자 한다.

첫번째. 다른 사람을 비난하지 않는다

흔히들 말하는 뒷담화도 물론 비난에 포함된다. 하지만 단순히 그뿐만은 아니다. 여기서 말하는 비난은 내가 지금 뱉고 있는 그 말을 누구 앞에서든 똑같이 말할 수 있느냐가 기준이 되겠다.

간단한 예를 들면 이렇다. "이상형이 어떻게 되세요?"라는 질문을 들었을 때, 대답으로 "나는 뚱뚱한 사람만 아니면 돼." 혹은 "나보다는 키가 크면(혹은 작으면) 좀.."이라는 대답이 돌아오는 것을 심심치 않게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당신은 그런 말들을 당사자(실제로 체격이나 키나 조건 등이 자신의 기준에 안 맞는 사람) 앞에서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가? 그 사람의 취향이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나도 잘생기고 이쁜 사람 좋아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못생긴 사람이 싫다고 말하는 것과는 별개의 이야기다. 이는 이상형토크뿐만이 아니라 그 어느 대화에서도 통용된다.

'아'다르고 '어'다르다고 하지 않던가. 직설적이게 말하는 게 본인 스타일이고 누가 듣던 상관없다고 말하는 사람이라면 큰 상관은 없을지 모르지만 그는 즉 그 사람도 똑같은 비난을 받을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경험상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난받는 것을 싫어하고 그로 인해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러니 비난받고 싶지 않다면 당신부터 비난을 멈추어라. 혹은 당사자 앞에서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비판의 형태로 표현을 바꾸는 것도 좋은 방법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두번째. 자신과의 약속을 지킨다

작은 약속이어도 좋다. 매일 아침 십분 일찍 일어나기. 일주일 2번 이상 운동가기. 실천 가능한 작은 약속부터 시작하자. 그리고 그것을 한 달 이상 지속해내는 끈기를 보이자. 생각보다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못할 것도 없다. 약속 지키기에 실패한 경우 '역시 난 안돼'라고 무너질 것이 아니라 그다음 날부터 혹은 다다음날부터 다시 시작하고 조금씩 나아지면 된다. 그 순간순간이 쌓여서 새로운 자신을 만들어 갈 것이고 이는 나도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어 준다. 긍정적인 에너지를 뿜어내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누구보다 자신을 사랑하고 있었다. 일주일에 한 번 브런치 투고하기 이는 부끄럽지만 지금의 내 목표이고 달성하지 못하는 때도 생기겠지만 그 경험을 발판 삼아 다시 같은 이유로 넘어지지 않으면 된다. 처음부터 완벽한 사람이 어디에 있겠는가. 매일매일 조금 더 나은 내가 되어가면 된다.

정리하자면 쉽게 남을 비난하지 않고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 될 확률이 확연히 높다는 얘기가 되겠다. 그리고 이를 실천적인 측면에서 언급해 보았다. 생각보다 너무 간단하다고 생각하시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이미 행복한 사람일지도 모르겠다. 반대로 실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행복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단언컨대 당신이 위의 두 항목을 오랜 시간 지켜왔고 지금 내 곁에 있다면 당신은 나의 가장 친한 친구 중 한 명이고 나는 당신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행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