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끝
어제 10시에 자서 알람을 듣고 일어났다. 운동복을 꺼내 두지 않아서 6시 요가 시작 전에 분주했다. 잊지 않고 따뜻한 물 한 잔도 꼭 챙겨마신다. 오늘도 요하! 4일 차 썸네일은 트리코나 아사나(삼각자세).
요가 끝나고 씻기 전에 방에서 아이들이 깬 소리가 들렸지만 방에 있는 남편을 믿고 일단 씻고 나왔다.
인친의 스토리를 보고 처음으로 제로페이 사랑상품권을 10% 할인받아서 사봤다. 딸 미술학원 결제 때 사용해야지.
주말이 끝나고 남편이 출근하니 둘째를 혼자 둘 수 없어 걸을 시간이 없다. 날씨가 따뜻해져서 둘째를 유모차에 태우고 산책할 수 있으면 좋겠다. 아이사랑 사이트에 들어가서 아파트 단지에 있는 어린이집 입소대기 신청을 했다. 창원시 재난문자가 매일 울려서 상황을 좀 지켜봐야겠지만 일단 3월에 둘째를 등원시킬 생각이다.
하원 한 딸이 할머니 집으로 가서 남편과 먹을 저녁으로 찜닭을 주문하고 음식이 배달 오기 전에 잠깐 걷고 들어왔다. 오늘은 오천보를 다 채울 시간이 없다.
<돈의 속성>을 읽으며 동시에 <습관의 말들>을 읽기 시작했다. 걷기, 요가, 읽기, 필사는 매일 하고 있는데 쓰기를 못하고 있다.
독서모임을 함께 하는 인친이 읽고 좋았던 기사를 보내줬다. 좋은 것을 나누고 싶어 하는 마음이 고맙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587483
자신이 했던 말을 번복하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기사를 읽고 갱신을 위한 번복은 어쩌면 꼭 필요한 일인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말을 줄여서 덜 번복하며 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