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림', 어렵죠?

한 장으로 트림 정리

by 수여니맘

트림 때문에 힘들 때가 많다. 트림이 제대로 되지 않아 온종일 혹은 밤새 안고 있어야 하는 경우도 많다. 트림만 제대로 이해하고 터득해도 육아가 훨씬 쉬워진다. 그래서 이미 글로 쓴 것들을 한 장으로 정리해보면.


■잘 먹다가, 더 먹어야 하는데도 빠는 것을 멈추거나 밀어내면 안고 트림시킨 후 먹인다. 젖을 물리는 것이든 젖병으로 먹이든 상관없이. 평소 트림을 잘하지 않는 아기라면 몇 분만이라도 등을 충분히 쓸어준 후 먹인다.

■모유 분유 상관없이 반드시 트림을 시켜줘야 한다. 아기들의 위는 작다. 그 작은 위 속에 공기가 조금이라도 있으면? 먹은 것이 다 내려가지 못할 것이다. 역류도 당연하다.


■먹은 지 한 시간 조금 넘었는데, 아직 먹을 때가 되지 않았는데, 혹은 충분히 먹었는데 자다가 깨어 또 먹고 싶어 한다면 트림 때문이다. 안고 토닥이거나 등을 쓸어주면 트림을 하는 경우가 많다. 트림 소리가 나지 않았어도 안정됐거나 잠들었다면 눕힌다.


■자는 것 같지만 목에서 어떤 움직임이나(무얼 삼키는 것처럼) 소리가 나는 것을 봤다면 가급 빨리 안아 트림시켜줘야 한다. 역류한 것 때문일 가능성이 많다.


■한번 먹고 여러 번 트림하는 아기가 더 많다. 잘 놀다가 울거나, 잘 자다가 울었을 때 기저귀가 젖어서가 아니라면 트림 때문일 수도 있다.



■트림할 때마다 반드시 소리가 나는 것은 아니다. 소리 없이 공기 같은 것이 나오기도 하고 목에서 꿀렁꿀렁 소리를 내며 하기도 한다.


■트림할 때 분유나 모유 특유의 젖 냄새가 먹어 나오기도 한다. 괜찮다.

■트림하면서 먹은 것이 조금 흘러나오기도 한다. 미처 삼키지 못한 것이다. 그러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기저귀를 갈았는데도 혹은 모자를 씌웠는데도 딸꾹질이 멈추지 않는다. 그럼 트림시킬 때처럼 해주면 멈춘다. 트림이 제대로 되지 않았거나 역류한 것 그 때문에 딸꾹질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트림시킬 때처럼 안고 토닥토닥 혹은 등을 쓸어주면 된다.

■트림과 함께 딸꾹질이 시작되기도 한다. 기저귀가 젖었거나처럼 일반적인 딸꾹질인 경우도 있지만, 트림 때문에 딸꾹질인 경우가 더 많다. 트림시켜줄 때처럼 해줘 딸꾹질이 멈추면 눕힌다.


■10분 동안 안고 트림을 시켜줬는데도 트림을 하지 않으면

-(잠들었다면) 눕혀도 된다. 다만 자다가 울면 안아 트림시켜준다.


-(깨어있다면) 눕힌 후 싸개 같은 것을 접어 베개처럼 넣어준다. 10분을 넘기지 않는다. 그리고 등 끝부분부터 받쳐줘야 한다. 아기들의 기도는 좁고 짧다. 어른들이 베개를 베는 것처럼 목에서부터 받쳐주면 기도에 영향이 갈 수도 있을 것이다.


-(역류방지쿠션)과 같은 육아용품 도움을 받아도 된다. 그런데 10분을 넘기지 말아야 한다. 그곳에서 오랫동안 놀거나 잠들게 해서도 안 된다. 10분이 되지 않았는데도 잠들었다면 즉시 잠자리로 옮겨야 한다.

-(옆으로((가급 오른쪽으로)) 눕힌 후 등을 충분히 쓸어준다. 가급 옆으로 눕혀 잠들게 한다. 자다가 깨어 울면 안아 트림을 시도한다.


■흔히 필요한 만큼 먹이는 것까지를 수유로 생각하는데 다 먹인 후 10분 정도 안고 토닥토닥해주거나, 등을 충분히 쓸어줘 트림하게 하는 것까지가 수유라고 생각해 습관 들이면 육아가 훨씬 순조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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