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브런치일까?
'이윽고 슬픈 외국어'에서 하루키는 작가가 될 결심을 야구 경기를 보다 공이 배트에 닿는 순간 결심을 했다고 썼다. 문득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섬광처럼 머리를 스치는 새벽 하루키가 생각난 것은 비웃음을 살만하다.
나는 미국에 살고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아이들 크는 걸 지켜보는 일을 한다.
그 일이 해가 갈수록 즐겁고 또 소중해서 이젠 하다못해 남들한테도 자랑까지 하고 싶어졌다. 때론 잔소리가 될수도 하소연이 될지도 모르지만.
책, 습관,관계로 사는 1세 학원키즈, 26년 한국 교육 소비자, 17년 미국 교육 소비자, 13년 한미 교육 중개자, 5년 미국 특수교육 생산자, 과학교육 생산자, 평생 어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