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교보문고
5월 3주 차에 소다캣 책이 잘 있나 보려고 광화문 교보문고에 다녀왔습니다. 월요일 퇴근 시간, 깜짝 놀랄 정도로 사람이 없었습니다. 평소 오후에 다녔었는데 그때마다 ‘그래도 광화문 교보는 사람이 많구나.’ 안심했었지만, 저녁은 또 달랐습니다. 정말로 책 읽는 사람이 사라진 시절이군요. 이번 주는 서점에 온 독자들보다 묵묵하게 독자를 기다리는 책들을 생각했습니다.
이번 주 매대에 놓인 책 걱정하느라 다른 책들은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벌써 5월 중순입니다. 오늘도 지치지 말고 몸과 마음을 살피면서 킵고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