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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nine Jun 16. 2017

부장님 뒤에서 왔다갔다 함

아마도 2012년 the9 작. 망작이네.

부르지 못하고

장승같이 우직하게,

님께서 가는 것을

뒤에서 바라만 보았다.

에린 마음에

서러움만 가득찬다.

왔다가, 갔다.

다정했던 내 님께서 

갔다

다시 지나간 님의 길

함박 눈으로 조용히 덮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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