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the nine Jun 16. 2017

너는 벌써 30평에 사는구나

부럽다... 아마도 2012년 the9 작 

너를 기다리며. 너에게

는 내가 어떤 존재일까. 너는 내게

벌써 행복이며 축복이다. 이곳에서 너를 기다리는 동안 편지도

써 고이 접어 놓고 머릿속에 네 얼굴도 그려보고 하니 어느새

3시간이 훌쩍 지나있다. 

0과 같이 둥글면서도 끊이지 않는 내 사랑이

평행선을 그리며 너와 함께 가는 동안

에 나는 그 궤적을 따라 반대편으로 걷고 있다.

사력을 다해 너의 사랑을 구하던 지난 날이 나에게

는 그 어떤 날보다도 중요한 시간이였다는 것을

구구절절 애처롭게 이야기 하여도 너는 오지 않지만

나는 네 앞에서서 너를 기다린다. 

작가의 이전글 곰돌이 푸가 나가신다 길을 비켜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