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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연금술사 Jun 20. 2017

직장인의 웃픈 역발상

퇴근 시간이 가까워 진다는 건

내일 출근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는 거다.



주말이 가까워 진다는 건

월요일이 다가오고 있다는 거다.



월급을 받는다는 건

다음 월급날까지 가장 오래 기다려야 한다는 거다.



그래서

회사에 다닌다는 건

한 시간, 일주일, 한 달의 기준을

넘겨주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회사에 다닌다는 건

나와 내 소중한 사람을 지켜내기 위한 것이기에



오늘도 5분 간격 알람 5개는

기어코 나를 깨우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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