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해가 쨍쨍한 날에만 운전할 수는 없다. 어느 날은 비가 오기도 하고, 어느 날에는 미세먼지가 많은 날도 있다. 그러다 문득, 차량 앞 유리가 뿌옇게 변하는 날이 온다. 뭐 이런 적이 하루 이틀도 아니고 워셔액을 뿌리고 와이퍼를 작동시키지만, 앞 유리는 그대로다. 아니, 오히려 더 뿌옇게 변해버리고도 한다.
비가 많이 오는 장마철에는 교통사고 확률도 올라가게 된다. 전체 교통사고 중 장마철에만 약 21%가 발생하며, 맑은 날에 비해 비 오는 날에 고속도로 교통사고 치사율은 3배가량 증가한다. 장마철 다 지나갔는데 무슨 타령이냐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원인은 비가 아닌 시야에 있다. 바로 차량 앞 유리에 유막 현상이 발생해 시야를 방해했기 때문에 교통사고 확률이 높아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