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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별바람 May 04. 2023

어지로운 밤

아침부터 LA갈비를 구워 먹고

봉사활동 나가서 감사하다는 말도 듣고

동네 모임에도 나가고 한 달을

분연히 일으켜 세워도

누군가에게 이리도 쉽게 무너질 것을

뭐하러 기를 쓸까, 어지로운 밤

당신 곁에서 불행하던 날의 행복이 어른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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