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번째 우리들의 인문학 시간
: 누구나 삶을 살아가는 자신만의 방식이 있다. 이 책은 유시민 작가의 삶의 방식을 옮겨 놓은 책이다. 워낙에 달필로 유명한 분인만큼 이 책 역시 문장과 글의 호흡이 좋다. 잘 읽힌다. '어떻게 살 것인가.' 어쩌면 진부한 질문일 수 있는 물음임에도 그의 답이 뻔하게 들리지 않는다. 깊이 있는 성찰과 고뇌가 책 속에서 절절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새해를 맞이하여 선정된 책이었지만 어느 때에 읽어도 괜찮은 책이다.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질문은 평생에 걸쳐 마주할 물음이기 때문이다.
: 새해 첫 모임이었다. 책에서 말한 네 가지 영역(일, 사랑, 놀이, 연대)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행복'이란 무엇일지까지 주제가 뻗어 나갔다. 각자의 인생에서 소중하게 생각하는 가치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인생에서 쾌락이란 분명 필수적이고 중요한 요소이다. 어느 만큼의 쾌락을 좇으며 살 것인가. 또, 직관적 쾌락 외에 다른 행복은 무엇이 있을까. 인간은 왜 직관적 쾌락 이상의 것들을 추구하곤 할까. 이런 이야기들을 나누는 시간이었다.
"신체의 일부가 없다면 우리는 무엇으로 행복을 느낄 수 있을까요.. 우선 목 위쪽만 남았다고 상상해볼까요...?’
이런 상상 실험을 하면서 재미있게 대화한 날이었다. 서로 신체의 어디를 없애냐에 따라 사고 실험의 결과가 달라졌기 때문에 많이 웃으며 대화했다. 1월에 어울리는 모임이었다.
: 모임은 1월 26일 강남에서 열렸다. 총, 9명이 참여했으며 9편의 후기가 작성됐다. 그 중 2편의 후기를 선정해 글로 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