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떻게 사실에 가까운 분석을 할 수 있을까? 사실에 근접한 분석이 가능하다면 실제와 허상의 괴리를 줄이고, 그것을 바탕으로 보다 현실성 있는 세계를 그릴 수 있을 것이다. 기존의 각종 통계와 분석자료들 역시 이와 같은 효용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닐까?
'모두 거짓말을 한다'는 새로운 방식의 통계와 데이터 분석을 제시하는 책이다. 저자는 인터넷 공간에서 생기는 데이터에 가치부여를 한다. 분석하기 쉽고, 때로 그것은 기존의 통계의 한계(피실험자의 거짓말, 설문의 위선)를 넘어서고, 익명의 공간이기에 사람들이 더욱 솔직해진다는 점을 주목한다.
생각만큼 충격적인 사실이 없어서 마케팅에 놀아난 느낌이 들긴 했지만, 인터넷에서 데이터를 활용해 트렌드를 예측하는 방법이나 사고방식을 배울 수 있었던 책이다.
모임 기록
: 이 책이 흥미로운 점은 데이터를 해석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면, 실제 게이의 비율이 얼마일지 알아보기 위한 방법으로 포르노 사이트에 있는 총 동영상 중 게이 동영상의 비율을 따져보는 식이다.
위처럼 같은 데이터를 놓고 해석하는 방법에 관해 이야기해 볼 수 있는 지점들이 많았다. 나는 생각없이 지나간 부분들에서 모임원들의 다양한 비판들이 나와서 신기한 마음으로 참여했던 기억이 난다.
모임 외적으로 특기할 만한 요소는 소수의 인원이 모였다는 점이다. 2년 동안 4명이 책을 읽고 만나서 이야기해본 적은 이때가 처음이었다. 덕분에 소수 모임의 매력을 알게 되었는데, 아주 편하게 서로의 생각들을 충분히 말할 수 있는 물리적 여유의 맛이 있었다.
책에서 소개된 다양한 재밌는 사실(특히, 성적인 내용) 덕분에 많은 웃음과 농담이 있었던 모임이었다.
후기 기록
: 모임은 2월 23일 강남에서 열렸다. 총, 4명이 참여했으며 4편의 후기가 작성됐다. 그 중 2편의 후기를 선정해 글로 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