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3월, 자만의 덫에 빠진 민주주의

열 네번째 우리들의 인문학 시간

by 짱구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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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민주주의는 순탄하게 체제경쟁에서 승리한 것이 아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굵직굵직한 사건들(1차 세계대전이나 쿠바 미사일 사태 등등)은 체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위기의 것들이었다. 민주주의는 이와 같은 큰 위기들을 마주해 왔다.


책은 그 굴곡에 관한 이야기다. 굴곡의 면면을 살펴보며 민주주의의 성질과 특징을 파헤친다. 분량이 방대하고 경제&외교의 측면이 같이 맞물려 있기에 소화하기 어려운 감이 있지만 차분하고도 명료한 통찰이 번뜩이는 책이다.


20세기에서 현대의 자본주의와 민주주의의 흐름을 파악하는 지식쌓기 목적으로 읽어도 좋고, 저자의 주장과 시선에 날카로운 통찰에 귀 기울여 보며 민주주의에 대해 사색해 볼 목적으로도 읽기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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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기록


: 이 달은 나름 걱정이 많았다. 책이 쉽지 않은 데다가 두꺼웠기 때문에 참석률이 현저히 떨어질까 싶었기 때문이다. 설사, 참석률이 떨어지지 않더라도 완독률이 높지 않으면 모임 진행은 어떻게 해야 할까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모두가 많이 참석해줬고, 완독률도 높았다!'


이런 문장이 뒤이어 나오는게 어떤 청춘 드라마틱한 전개일 터.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걱정과 달리 참석률은 높았지만 완독률이 현저하게 낮았다. 현실 정치보다는 정치체제에 관한 책, 그중에서도 미국 주도의 민주주의에 관한 책을 읽고, 대한민국의 현실 정치만을 이야기하면서 시간을 다 쓰기에는 맞지 않다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이야기 가닥을 '책 내용에 관한 이해'로 잡고 모임을 진행했다. 진행자로서 정말 미숙했던 그때의 모습이 뇌리에 아직도 남아있다. 말 그대로 이불킥각. 그 뒤로 속죄하는 마음으로 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책에서 나온 '민주주의식 해결방법'에서 많은 깨달음을 얻었던 날이다. 아직도 체화가 잘 안 되고 있는 그 깨달음을 두 문장으로 요약하자면..


"좋아도 좋은 것이 아니고, 나빠도 나쁜 것이 아니다."

"뭘 자꾸 하려고 하지 말자. 그냥 눈앞에 일에 최선을 다하자."



후기 기록


: 모임은 3월 30일 강남에서 열렸다. 총, 9명이 참여했으며 8편의 후기가 작성됐다. 그 중 2편의 후기를 선정해 글로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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