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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짱구아빠 May 04. 2020

Again 2008

쉽게 쓰는 글

대학생 때를 돌이켜 보면 글쓰기는 언제나 위로였고, 힐링이었다. 비록 싸이에 끄적이던 글들이 전부였지만.


어쨌든 그렇게 써재끼듯 쓰는 글에 힘이 들어갈 일이 뭐가 있었겠나. 쓰고 싶은 대로, 쓰고 싶을 때, 쓰고 싶은 만큼 끄적였기에 글쓰기가 항상 재미있었던 것 같다. 아무것도 없이 편하게 쓰던 그때를 떠올려 본다. 그래, 언제부터 내가 '글답게' 쓰려고 했었다고,, 


지금도 다시 그렇게 맘대로 싸지르듯이 글들을 쓰며 마음을 채우고 싶다. 주제도 들쭉날쭉, 감정도 들쭉날쭉 마음대로 써재끼는 것이야 말로 가장 나다운 것이요, 가장 나다운 글쓰기인 것 같아서 말이지...


주제 없음. 맥락 없음. 알맹이 없음. 뭐든 없음. 아무튼 그냥 다 없음. 일단 써본다. 차일피일 미루고 있던 주제들은 잠시 미뤄두고 마구잡이로 써제껴보자.  



Again 2008. 쉽게 쓰여진 글들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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