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북 2024년 9월 19화

욕심쟁이

MOLESKINE Diary│배려는 언제나 당연한 것?

by 블랙에디션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평생 이것과는 떨어져서 살아갈 수 없는 것이

바로 사람들과의 만남입니다.

아무리 혼자 산다 해도

나 아닌, 다른 사람을 꼭 만나게 되어있습니다.

일이든, 정부 복지에 관련된 것이든, 외톨이라 해도

가족이 없다 해도, 은둔생활을 하든,


나보다는 배려심으로 나 아닌, 다른 사람들을 위해

양보하거나 편의를 봐주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남의 이야기들을 부풀려서 또 다른 말의 씨앗이 되기도 하고,

배려가 당연한 자신들의 권리라고 생각해

오히려 바라는 사람들도 참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사회생활을 잘한다고 해도

결국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존경심을 절대 받지 못합니다.


자신에게 당연한 듯한 배려들이 결국

남의 것을 빼앗는 행위들로 변질되는 모습들을 보면

가슴 답답한 순간이 오겠지만,

그래도 정말로 남을 위해 자신을 포기하고

배려를 베푸는 좋은 사람들이 아직은 우리 사회에

많이 계시기에 이 사회가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나 자신보다

남을 위해

마음을 열고

순수하게

먼저 손을 내밀고

배려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MOLESKINEDiary292.jpg


우연히 봅니다.

앉아있는 갈매기는 그 앞 전에

지금 위에 날아와 내쫓으려는 갈매기에게

한 번을 양보해서 앉으라고 날아가서 주변에 맴돌다가

그 양보받은 갈매기가 날아간 후 빈자리가 다시 생겨

원래 앉아있던 저 갈매기가 날아와 다시 혼자 편히 쉬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흘렀을까...


배려를 받은 그 갈매기가 또 날아와 이번엔

위에서 내려 찍으면서 자신이 앉으려고 하고

결국 자신이 원래 앉아있던 갈매기를

내쫓고 자신이 자리를 차지하는 장면입니다.


이 사진 한 장 밖에의 풍경들은

그 갈매기는 다른 갈매기들이 주변에 날아오기만 해도

바로 날갯짓을 하고 주변에 날아가 못 오게 하는 행동을

여러 번 합니다.


난, 어떻게 살아야 할까...라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래도 나는 내가 손해보다라도

순수한 마음으로 남을 위해 작은 배려를 선택할 겁니다.

그리고

나와 같이 배려를 권리와 호의가 아니라는 것을 잘 아는

사람들과 같이 살아가는 내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참 좋은 사람들이구나 하고 생각 들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다행입니다.


좋은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 아직도 많이 있어서

살아갈 힘을 얻는 것 아니까요?





욕심쟁이

MOLESKINE Diary│배려는 언제나 당연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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