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son 2 당신 닮은 여행
문 하나가 있습니다.
그 문엔 손잡이가 달려있습니다.
손잡이를 아래로 내려 열면 어느덧 내 앞에 펼쳐지는 내가 원하는 시간의 현재가
다시 나타납니다.
그러나, 이 시간여행의 문은, 단 한번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용후에도 이미 일어난 과거의 역사들이 뒤바뀌지는 않습니다.
다만, 시간여행중에 단 한가지만 남길 수 있는 흔적은 다시 지금의 현재에도
그 흔적은 남아있습니다.
어쩌면 당연한것인데,
당신을 처음 만날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난 서슴없이 당신을 처음 만날때로 돌아가고싶어요.
무언가를 당신에게 바라지는 않아요.
그저 지금의 소월한 사랑을 다시 되돌리고 싶은 마음이 더 하니까요.
되돌아서면 당신이 항상 내 앞에서 나를 기다려줄것 같았는데...
당신이 나를 버리지는 않았다고 다짐하지만서도
당신은 지금 나와의 사랑이 매일 매일 지쳐가는것 같아서
마음이 아파옵니다.
저 문의 손잡이를 잡고 당신을 처음 만난 그날로 돌아가려합니다.
과거 세상의 역사를 바꿀수는 없지만,
당신을 처음 만난 그날의 시간여행을
느끼며, 당신에게 전해주고 싶은 흔적을 남기고 싶습니다.
그 흔적을 당신은 모르겠지만,
당신을 처음 만난 그 날처럼
그렇게 잊혀지지 않는 기억에서 사라지지 않는
그런 당신과의 첫 만남을 기억하고 싶습니다.
이제,
당신을 만나러 손잡이를 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