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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블랙에디션 Dec 09. 2024

하늘은 원래 파란색이잔아

THE BRUNCH STORY│태풍이 불어오고, 비바람, 폭설에 가려도


우리 삶이 앞에 가려진 모든 안개와 회색구름들이라도

결국 그 위엔 언제나 변하지 않는 파랑하늘이 있는 거잖아


아무리 감당할 수 없는 감정의 소용돌이라도

살점이 떨어져 나가는 추위에도


언제든지 파란 하늘을 볼 수 있는 마지막 감정들은

변하지 않아,


그냥 원래부터 하늘은 파란색이니깐.


그러니깐, 나 힘들어도 내 앞에 모든 것들이 하나 둘 사라지면,

내가 원하지 않아도

그냥 높고 파란 하늘을 마음껏 바라볼 수밖에 없어,


그때까지 내 마음은, 빛나는 햇살처럼

가장 빛나게 만들 거야.


내가 가장 빛날 때

내 삶의 감정들도 가장 큰 위로를 받게 될 테니깐.


당신이라서

당신 때문에

당신 덕분에





하늘은 원래 파란색이잔아

THE BRUNCH STORY│태풍이 불어오고, 비바람, 폭설에 가려도 그 위엔 그냥 파란색인 하늘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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