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RUNCH STORY│부드러운 너의 숨결 같아...
신기하지?
작은 섬 절벽 사이로 거닐다 본 산책길 위에
자연스럽게 햇빛과 넘나드는 파도와 거센 바람으로
만들어진 너의 심장을 닮은 하트.
여긴 사람들이 아마도 모를 거야
우리나라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마지막 바다 건너 섬이거든
날씨 변화에 따라 세상과 고립되는 건
늘 다반사인 섬이지만,
아마 하늘만 보고 혼자 거닐다면
절대 못 봤을 거야.
가끔 땅도 보면서
너를 생각하면서
이런저런 지난 추억들을 가진
기억들이 스쳐 지나갈 때마다
나도 모르게
추운 겨울에도
참 따뜻하게
너의 손길이 느껴지는 바닷바람사이에서
이렇게 하트를 보니깐
많이 보고 싶은 건 어쩔 수 없나 봐.
우리 떨어져 있어도
언제나 늘 함께 이어진 저 산책길처럼
우연히 세상에 만들어진
하트 모양은,
너의 심장이라 부를래.
언젠가 우리 같이 이 산책길을 거닐래?
너의 심장은
지금 겨울이라도 따뜻한 바람과 햇살이
부드러운 너의 숨결 같아...
너의 심장 2편
THE BRUNCH STORY│부드러운 너의 숨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