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RUNCH STORY│흩날리는 눈꽃송이와 벚꽃
2025년 4월 13일 일요일
이날 하루의 날씨가
소나기
여우비
강풍과 비바람
뜨거운 태양
겨울바람 사이로 쌓여가는 눈들
벚꽃들은 지는 곳도, 이제 막 피어오는 곳도
지금 다 핀 곳도
일요일 늦은 밤에 겨울과 봄을 다 가지게 되었습니다.
강한 추운 바람과 많이 흩날리는 눈들 사이에서
벚꽃들도 흔들거리는 모습을
감싸 안은 가로등의 포근한 불빛사이에서도
긴 일요일 하루가 지나갑니다.
당신이 만들어 준 브런치가
오늘 같은 날씨에
무척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맛있는 먹거리를 만든다는 것은
그 시간만큼은 봄에도 내리는 눈 같은 설렘이고
같이 그 음식을 마주 보며 맛있게 먹는 것은
인생의 가장 큰 감동을 먹는 것입니다.
당신이 만든 흩날리는 눈꽃송이를 가득 담은 브런치가
내 인생에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사랑은 그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서
당신이 만든 브런치를 같이 즐기는 것입니다.
사랑스러운 마음을 담은 당신이 나를 위해 만든 브런치는
흩날리는 눈꽃송이와 벚꽃입니다.
일요일 늦은 밤에 겨울과 봄을 다 가지게 되었다
THE BRUNCH STORY│흩날리는 눈꽃송이와 벚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