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분다
#59 바람이 분다. 흔들린다 그리고 그 흔들림속에서 당신의 이름을 새긴다.
바람이 분다
하늘을 올려다 보면, 파란하늘
고개를 돌려 옆을 바라보면 온통 녹색의 숲
앞을 바로 보면 넓게 펼쳐진 복잡한 도시
고개를 뒤로 돌려 보면 당신과 함께한 지난 추억의 사진액자들
어느새 우리가 함께 여행간 숲속 건너편의 아름다운 풍경들을
손잡고 산책할때, 그 설레임들이 그리움의 향기로 남아
건너편 숲속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들 사이로 당신으로부터 온 사랑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바람이 분다. 흔들린다 그리고 그 흔들림속에서 당신의 이름을 새긴다.
그저 평범한 하루의 시간들속에서
당신을 만나 도시의 공원을 같이 거니는것만으로도
오랜 시간들이 지난 후에야 행복하다는것을...
사소하고 소소한것들이 진정 행복이라는것을.
바람이 분다.
기다림으로 물든 공원의 나무숲들이 흔들린다 그리고 그 흔들림속에서 당신의 이름을 새긴다
그리고 눈을 감아, 함께 한 지난 여행들의 추억들을 마신다.
사소한 하루의 당신을 위한 기다림은
매일 매일 써내려가는 나의 눈물로 그린 스케치북의 주인공이처럼...
사랑하니깐.
몇 년이 지나도 그대로인 사랑이니깐.
지금도 내 가슴속에 당신의 이름을 부르며, 언제나 당신이 오라하면 바로 달려가는,
그런 당신만의 바람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