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꿈꾸는자본가 Dec 10. 2016

# 14. 돈이 돈을 버는 규칙

게임의 규칙을 알아야 게임에서 이길 수 있다

  우리가 어떤 게임을 한다고 가정해보자. 그 게임에서 이기기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이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게임의 규칙을 아는 것이다. 게임의 규칙을 모르면 그 게임에서 절대로 이길 수가 없다.


  야구를 예로 들어보자. 방망이를 3번 휘두르면 아웃이 된다는 야구의 규칙을 모르는 사람이 타자석에 섰다. 공이 오면 방망이를 어떻게든 맞춰보려고 무조건 휘두르려고 할 것이다. 그렇게 3타석만에 그 사람은 경기장을 나와야할 것이다. 왜 나와야하는지도 모른채 말이다. 이렇게 게임을 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게임의 규칙을 이해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는 단지 게임에만 국한되는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 사회에서도 규칙이라는 것이 있다. 배트를 3번 휘두르면 아웃이 된다는 규칙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물건을 훔치거나 사람을 죽이면 감옥에 간다와 같은 규칙이 존재하고 있다. 아마도 이러한 규칙을 모른다면 빵집에 있는 맛있는 빵을 마음껏 먹고 영문도 모른채 경찰서에 끌려가게 된다. 이렇게 규칙을 이해한다는 것은 게임 뿐만 아니라 삶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일이다.



  돈을 버는데도 역시 규칙의 이해가 가장 중요하다. 무작정 열심히 일해서 저축하면 돈을 벌수 있겠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열심히 일만 한다면 야구의 규칙도 모르고 타자석에 배트를 들고 나가는 사람과 다를 바가 없다. 아마 타자석에서 열심히 배트만 휘두르다 다시 돌아오게 될 것이다. 마찬가지로 돈을 벌겠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일만 하고 저축만 해서는 생각보다 돈이 모이지 않는다는 것을 어느순간 깨닫게 될 것이다. 과거에는 그나마 금리가 높아서 저축만으로 어느정도 재산형성을 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금리가 터무니없이 낮아 저축만으로 목돈을 만들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즉 게임의 규칙이 바뀐 것이다. 과거에는 저축이라는 것을 열심히 하면 돈을 모을 수 있었는데, 지금은 규칙이 바뀌어서 저축으로는 돈을 모으기가 어려워진 것이다. 이러한 규칙의 변화를 빠르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사람은 돈을 벌 수 있지만 여전히 과거의 규칙에 얽매여 있는 사람은 돈을 모을 수 없게 된다.



  그렇다면 돈을 버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규칙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복리’의 규칙이다. 복리의 규칙을 제대로 이해하지 않는다면 목돈을 벌기가 어렵다. 반대로 복리의 규칙을 제대로 이해한다면 다른 사람보다 돈 모으기고 훨씬 수월해질 것이다.



  복리에 있어서 중요한 개념이 3가지가 있다. ‘기간’ ‘금액’ ‘수익률’이다.


  첫째, ‘기간’이라는 것은 시간을 의미한다. 얼마나 오랫동안 돈을 굴리느냐에 따라 내가 미래에 얻을 수 있는 수익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기간의 힘을 잘 보여주는 이야기가 하나있다. 1626년 네덜란드인들이 인디언들에게 24달러를 주고 맨해튼의 땅을 샀다고 한다. 지금 와서보면 그 비싼 맨해튼 땅을 고작 24달러에 팔다니 어리석다고 이야기할지 모르지만 이 24달러를 지금까지 가지고 연간 수익률 10%의 복리로 굴리고 있었다면 무려 380년 후인 2006년을 기준으로 대략 12경달러가 되어있을 것이라고 한다. 380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24달러가 12경달러가 된 것이다.

  실제로 복리와 반대되는 개념인 단리를 표로 비교해보면 수익에서 많은 차이가 나는 것을 알 수 있다.                    



  둘째는 금액이다. 금액은 사실 현실적인 제약이 따르기는 하지만 많이 모으는 사람이 더많이 모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려준다. 한달에 100만원씩 저축을 하는 사람과 한달에 200만원을 저축하는 사람이 있다면 당연히 200만원을 저축하는 사람이 더많은 돈을 더 빨리 모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금액을 최대한 많이 확보해놓는 것이 복리를 극대화 시키는데 있어 중요하다.

 


 세 번째는 수익률이다. 수익률은 복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고 절대적인 개념이다. 물론 수익률은 높으면 높을수록 좋다. 1년에 100%의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다면 10년이면 원금의 1024배의 자산을 보유할 수 있게 된다. 1억을 가지고 투자했다면 10년뒤에 1024억원을 보유하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세계적인 투자의 귀재로 손꼽히는 워렌버핏의 경우 연평균 수익률이 30% 정도라고 한다. 매년 연평균 30%의 수익률만 낼 수 있어도 세계적인 부자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수익률과 기간이 누적되면 복리의 힘이 누적되어 효과를 내는 것이다.

  


  복리는 이 3가지 개념만 알고 있으면 된다. 기간, 금액, 수익률. 기간은 길면 길수록, 금액은 크면 클수록, 수익률은 높으면 높을수록 더많은 수익금을 얻게 된다. 따라서 은행에 저축을 하든, 주식시장에 투자를 하든, 부동산에 투자를 하든지간에 기간, 금액, 수익률에 대한 규칙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접근한다면 돈 버는 일이 그렇게 어렵게만은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 13. 1000만원을 모으는 힘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