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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꾸는자본가 Dec 15. 2016

미친 생각을 하는 사람만이 세상을 바꾼다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할 정도로 미친 사람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 1997년 애플사 광고 '다른 걸 생각하라'





한 개인이 세상을 바꾼다는 것이 가능할까? 거대한 사회시스템으로 돌아가는 한 개인이 사회를 변화시킨다는 것은 아마 불가능에 가까운 일일 것이다. 나 자신의 습관조차 바꾸는 아주 작은일도 굉장히 어려운데, 세상이라니. 




물론 몇몇 사람들은 어릴적 세상을 바꿔보겠다는 꿈과 야망을 가진다.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회사에 취업을 하면서. 점점 사회를 살아가면 살아갈수록 점점 깨닫게 된다. 세상을 바꾼다는 것이 얼마나 말도 안되는 소리인지. 그래서 스무 살이 되면, 이제 세상을 바꾸겠다는 소리는 하지 못하게 된다. 주변의 시선이 곱지 않을테니까. 정도가 심하면 미쳤다는 소리까지 듣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을 바꿔나가는 사람들이 있다. 인간도 하늘을 날 수 있다는 생각을 한 라이트형제, 누구나 자동차를 가지는 세상을 꿈꾼 헨리 포드, 핸드폰 - MP3 - 인터넷을 결합하겠다는 생각을 한 스티브 잡스 등. 지금은 지극히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이야기들이지만, 이들이 살았던 시대에는 헛소리에 가까운 미친생각들이었다. 그리고 그들은 그 헛소리들을 현실로 바꿔냈다. 




남들과 다르다는 것은 단순히 다르다는 사실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단지 다르다는 이유로 받게되는 사회적인 비판이나 조롱을 감내하고 우직하게 나 자신을 믿어가며 나의 생각을 실현시켜나가는 의지와 인내가 그 안에 담겨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남과 다르게 되는 것을 두려워한다. 다른 사람들의 비판이나 조롱들을 받아가며 정상이 아닌 비정상이라고 평가받는 삶을 살아갈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대다수는 그렇게 정상적인 삶이라고 평가되는 지극히 평범한 삶을 살아가게 된다. 이게 정상이라고 생각하면서.




정상적이라는 것은 남들과 다르지 않은, 현재의 세상에서 변화가 없이 더 열심히만 살아간다는 그정도의 의미를 갖는다. 이래서는 세상은 물론 나 자신조차 변화시키지 못한다. 남과 다른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남들과 다른 생각, 다른 목표를 가지고 살아갈때 비로소 그 사람은 자신도 변화시키고 세상도 변화시킬수 있게 된다.  




미쳤다는 건 결코 비난이나 조롱이 아니다. 그것은 내가 남과 다르게 생각한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고 남과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이다. 그리고 세상은 그런 평가를 받는 사람들에 의해 바뀌어간다. 따라서 뭔가를 시작할때는 미쳤다는 소리를 들어야 한다. 미쳤다는 생각과 미쳤다는 행동은 그만큼 혁신적이라는 것을 반증하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미쳤다는건 칭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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