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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꾸는자본가 Sep 09. 2019

2019년 9월 8일 다이어트 1일차

나는 2019년 12월 31일까지 65kg을 만들겠습니다.




2019년 9월 8일 다이어트 1일차



2019년 9월 7일 비장한 각오를 담은 글을 써놓고서 (https://brunch.co.kr/@thecapitalist/261)

그냥 흐지부지 끝나서는 삶이 변하지 않는다.


나는 독수리처럼 내 삶을 바꾸기로, 아니 완전히 혁신하기로 했고

그렇게 내 삶을 내 생각대로 만들어나갈 것이다.


그래서 내 하루하루를 온전히 여기에 솔직하게 기록할 것을 약속한다.



그렇게 비장한 글을 올리고 1일차가 되었다.





아침식단





아침이니까 , 또 다이어트 선언을 하고 나서 먹는 첫 아침이기에 신경을 썼다.

접시에 내가 먹을 음식을 덜어내서 그 접시에 담긴 것만 먹었다.

그냥 밥공기에 밥만 조금 덜고 먹으면 반찬을 많이 먹게되는 풍선효과가 일어나기 때문에

이렇게 접시에 담아서 내가 먹는 한끼의 양을 정확하게 인식하는 것이다.



내가 다이어트를 하는데 원칙을 세운 것이 있다면,

특정 음식만 먹는 다이어트는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내가 몸을 키우려는 것도 아니고,

또 특정음식만 먹는 것을 평생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가리는 음식없이 먹되, 음식의 양을 조절하는 식으로 다이어트를 해보려고 한다.







점심식단






점심은 밥알찹살떡 이라는 떡을 3개 먹었다. 집에서 싸가지고 온 것을 먹은 것이다.

한번에 다 먹은 건 아니고 점심시간 무렵 허기질때마다 나누어서 먹었다.


3개 먹으니 그래도 허기를 면할 수 있었고, 또 나름 든든했다.








저녁식단



미처 사진을 찍지 못했다. 배 반개를 먹었다.

집에 와서 어머니께서 과일을 깍아주셨다.

안먹으려고 했지만, 배도 좀 고프고, 배 맛도 궁금해서 먹었다.

또 다음날 아침에 일찍 운동을 가야하는데, 에너지를 조금 채워놓아야 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먹게 되었다. 정말 순식간에 사라지더라. 


그러고 잠자리에 들었다.






1일차는 배고픔에도 불구하고 그냥 의지로 참았다.

글을 그렇게 써놓고 하루도 가지 못한다면..  너무 부끄러우니까.



기록하면 이루어진다는데 이게 그런 기록의 힘인가?


매일매일 내가 먹은 것을 브런치에 쓰면서 다이어트의 과정을 공유해보려고 한다.



나는 이번 2019년에 내 버킷리스트인 65kg을 반드시 만들 것이다.

더이상 꿈을 뒤로 늦추지 않겠다.



첫째날은 잘 버텨줬다 권복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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