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2019년 12월 31일까지 65kg을 만들겠습니다.
다이어트 12일차.
시간은 참으로 잘간다.
벌써 12일차가 되었다.
몸무게는 아직 한번도 재지 않았다.
사실 확인하는게 두렵기도 하다.
아마 그대로겠지..
나중에 살이 빠졌다는 것이 확신이 들 때 한번 재보고 싶다.
12일차 아침식단
제육
부침개
고추볶음
연근튀김
사과1쪽
콩나물국
밥
전날 한끼 밖에 안먹었기에 이것저것 챙겨 먹었다.
역시 배고픈게 최고의 반찬.
무엇이든 맛있다.
더 먹고 싶었지만 그냥 접시 위에 있는 것만 먹는 것으로 만족했다.
잘 참았다.
12일차 점심식단
순대국밥
오늘 점심은 순대국밥.
사무실 건너편에 순대국밥집이 있어서 자주 가는 편이다.
이 집의 다른 메뉴들도 다 먹어본 결과
역시 그냥 순대국밥이 제일 맛있었다.
순대국밥집에서는 순대국밥을 먹자.
밥 반공기 정도
순대국도 국물은 남겼다.
이제 점심에 반만 먹는것이 조금씩 적응이 되어간다.
12일차 저녁식단
오늘은 배를 먹었다.
그리고 과자도 먹었다.
오늘은 저녁에 강의듣는게 있었는데 거기서 다과가 나와서 먹었다.
공짜로 먹을 수 있는 것을 먹지 않는다는 것은 너무나 어려운 일이다.
한동안 먹지 못한 초콜릿과 과자를 먹었다.
나는 평소 초콜릿과 과자를 좋아하는데
오랫동안 안먹다 먹어서인지 생각만큼 엄청 맛있다거나 반갑지는 않았다.
내 체질이 조금씩 변해가는 건가?
암튼 오랜만에 과자를 먹어서 좋긴 좋았다. ㅎㅎ
과자를 먹은것이 좀 아쉽긴하다.
앞으로는 한번 참아보아야 겠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걸 누가 그냥 주는데 안먹기라는게 참 어렵다.
공짜의 유혹.
내가 다이어트를 하는데 있어서 가장 강력한 적들 중 하나인것 같다.
공짜의 치명적인 유혹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인가..
아.. 자신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