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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꾸는자본가 Sep 20. 2019

다이어트 12일차, 공짜가 공짜가 아닌 이유

나는 2019년 12월 31일까지 65kg을 만들겠습니다.



다이어트 12일차.


시간은 참으로 잘간다.

벌써 12일차가 되었다. 

몸무게는 아직 한번도 재지 않았다.

사실 확인하는게 두렵기도 하다.

아마 그대로겠지..

나중에 살이 빠졌다는 것이 확신이 들 때 한번 재보고 싶다.





12일차 아침식단






제육

부침개

고추볶음

연근튀김

사과1쪽

콩나물국




전날 한끼 밖에 안먹었기에 이것저것 챙겨 먹었다.

역시 배고픈게 최고의 반찬.

무엇이든 맛있다.

더 먹고 싶었지만 그냥 접시 위에 있는 것만 먹는 것으로 만족했다.

잘 참았다.










12일차 점심식단




순대국밥


오늘 점심은 순대국밥.

사무실 건너편에 순대국밥집이 있어서 자주 가는 편이다.

이 집의 다른 메뉴들도 다 먹어본 결과

역시 그냥 순대국밥이 제일 맛있었다.

순대국밥집에서는 순대국밥을 먹자.


밥 반공기 정도

순대국도 국물은 남겼다.


이제 점심에 반만 먹는것이 조금씩 적응이 되어간다.







12일차 저녁식단






오늘은 배를 먹었다.

그리고 과자도 먹었다.


오늘은 저녁에 강의듣는게 있었는데 거기서 다과가 나와서 먹었다.

공짜로 먹을 수 있는 것을 먹지 않는다는 것은 너무나 어려운 일이다.


한동안 먹지 못한 초콜릿과 과자를 먹었다.


나는 평소 초콜릿과 과자를 좋아하는데

오랫동안 안먹다 먹어서인지 생각만큼 엄청 맛있다거나 반갑지는 않았다.

내 체질이 조금씩 변해가는 건가?


암튼 오랜만에 과자를 먹어서 좋긴 좋았다. ㅎㅎ






과자를 먹은것이 좀 아쉽긴하다.

앞으로는 한번 참아보아야 겠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걸 누가 그냥 주는데 안먹기라는게 참 어렵다.

공짜의 유혹.


내가 다이어트를 하는데 있어서 가장 강력한 적들 중 하나인것 같다.

공짜의 치명적인 유혹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인가..


아.. 자신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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