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13일차, 인생은 늘 뜻대로 되지 않는다

나는 2019년 12월 31일까지 65kg을 만들겠습니다.

삶이란건 늘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 

32년을 살아오면서 늘 생각대로 되었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삶에는 늘 변수가 끼기 마련이고

그렇게 인생은 쉽지 않았다.

다이어트도 마찬가지다

삶이 의지만으로 살아가진다면 얼마나좋을까

의지만 있으면 되니 말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삶에서 의지만 가지고 되는 일은 없다.

그래서 운칠기삼이라는 말도 있다.

오늘이 그렇다.

13일차 아침식단

소고기

연근튀김

부침개

밥

된장국

아침은 든든하게. 

늘 먹던 반찬을 먹는다.

튀긴음식을 너무 많이 먹는것 같다는 어떤분의 댓글에 이제부터 줄여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13일차 점심식단

제육볶음

밥

제육 볶음.

밥 반공기는 다른사람에게 덜어주었다.

그렇게 밥과 반찬들을 먹었다.

적당히 잘 먹었다.

13일차 저녁식단

야채 샌드위치

우유

오늘은 저녁을 먹었다.

간단하게 샌드위치와 우유를.

그 이유는 감기에 걸렸기 때문이다.

약을 먹기 위해서 간소하게 저녁을 먹었다.

감기 안걸릴뻔 했는데 걸리고 말았다.

이럴 때 꼭 건강의 소중함을 느낀다.

빨리 감기가 나았으면 좋겠다.

건강은 역시 잃어봐야 그 소중함을 알 수 있다.

이런 변수들이 인생에는 곳곳에 숨어있다.

변수들을 없애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고

잘 대응하는 것이 답이겠지.

무사히 감기가 빨리 낫길 바라면서..

힘내자.

반드시 65kg을 만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