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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꾸는자본가 Sep 24. 2019

다이어트 16일차, 대구에서 온 친구

나는 2019년 12월 31일까지 65kg을 만들겠습니다.




다이어트 16일차.


어느덧 16일차가 되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나름대로 먹는걸 줄여가고 있지만

감기에 걸린 것이 다소 아쉽다.


아마 내일이나 모레 정도면 몸이 완전하게 회복될 것 같다.

약간의 목감기만 남은 상태.



오늘은 대구에서 친구가 온 날이다.

법원 공무원을 하고 있는 친구인데

나의 대학교 친구이다.


이런저런 고민들을 나와 나누는 친구이기도 하다.



대구에서 멀리 온 만큼 맛있는걸 사주고 싶었지만

이날 날씨가 너무 좋아서 서울타워에 올라가기로 했다.



서울역 롯데마트에서 이것저것 사가지고 

서울타워에서 서울의 멋진 야경을 보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저녁을 먹자는게 나의 계획.



저녁을 먹는다는게 다이어트 중이라 좀 불편하긴 했지만

그래도 오늘 하루는 먹기로 했다.




16일차 아침 식단





콩나물 국밥

김치찌개

두부

생선 1/4 마리

브로콜리



아침은 일부러 간단히 먹었다.

저녁을 먹을 것을 염두에 두었기 때문이다.

저녁 약속이 있으면 아침을 간단하게 줄이는 편이다.











16일차 점심 식단





샤브샤브



오늘 점심 메뉴는 샤브샤브

아침을 적게 먹어서 점심은 약간 허기진 상태였다.

적당히 먹었다.

야채위주로 먹고,

약간의 칼국수와 약간의 죽을 곁들였다.

약간의 포만감을 느낄 정도였다.


식사를 마치고 회사 근처 동네 한바퀴를 돌았다.












16일차 저녁 식단







치킨

초밥



롯데마트에서 사가지고 간 치킨과 초밥.

친구가 일산 법원연수원에서 온지라

식당에서 밥을 먹고 남산에 올라가기엔 시간이 빠듯하다고 판단했고

날씨가 너무 좋아서 야경을 꼭 보고자 해서 친구가 좋아하는 음식 위주로 선택했다.

다음에 정말 맛있는걸 사줘야겠다!



초밥은 친구에게 좀 양보했고

치킨은 적당히 먹은듯.

나름 잘 조절했다.

엄청 배부르게 먹진 않았지만...

치킨 칼로리가 높아서 평소 이상의 칼로리를 섭취하지 않았을까...



결과적으로 서울타워에는 친구가 힘들다고 해서 올라가지 못했다.

대신 서울역부터 청계천까지 서울의 야경을 보며 걸었다.

또 청계천에서 다시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걸으면서 꽤 오랜시간 걸었다.

덕수궁 돌담길은 정말 예쁘다.





먹는 부분에서 아쉬움이 있는 하루였지만

정말 거의 1년만에 친구와의 만남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괜찮았다.

그래도 많이 걸었고

적게 먹으려 노력한 하루였다.


여러가지 변수가 많지만

결국엔 다 핑계겠지..


2019년 12월 31일엔

그 어떤 변명과 핑계도 결국 용납되지 않을 것이다.

숫자는 정확하니까.


잘 꾸려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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