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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꾸는자본가 Aug 19. 2020

팔리는 책을 쓰는 방법 _ 330만원 책쓰기 프로그램

성공책쓰기아카데미 3주차 교육 리뷰



* 이 글은 성공책쓰기 아카데미 책쓰기 프로그램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수업에 참여하여 쓴 리뷰입니다.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실제 책이 출간되는 과정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내 상품을 팔 시장을 어떻게 찾는가?



내가 만든 상품이든 서비스든 그것을 팔기위해서는 그 상품을 사줄 시장이 있어야 한다. 시장이 없다면 그 상품이나 서비스는 팔리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불과 50년 전만해도 물을 사먹는다는건 상상도 하지 못할 일이었다.  그 당시에는 물을 사먹는 시장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 몇백원부터 몇천원까지 수많은 생수들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깨끗한 물을 사먹겠다는 사람과 그런 물을 팔겠다는 사람이 만나 시장이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내가 만든 상품이나 서비스를 팔고자할때는 시장이 형성되어 있는가가 중요하다. 시장이 없으면 아무리 물건을 잘 만들어도 팔수가 없기 때문이다. 50년 전에는 아무리 깨끗한 물을 가지고 있어도 그 물을 팔수가 없었을 것이다. 책쓰기도 마찬가지다. 독자들의 니즈(needs)가 있는 시장을 찾아야 한다. 그 시장을 잘 찾아서 독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책을 썼을때 그 책은 잘 팔리게 된다.



그렇다면 그런 시장은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성공책쓰기 아카데미 조영석 소장은 3C를 통해 시장을 찾는다고 말한다. 3C란 고객(Customer), 경쟁자(Competetor), 나(Company)를 말한다. 여기서 고객을 한번더 세분화하면 내 고객과 남의 고객, 비고객으로 나눌 수 있다. 



예를 들어 내가 김치찌개 가게를 한다고 해보자. 점심에 우리 가게에서 김치찌개를 먹겠다는 사람은 내 고객이다. 옆 가게에서 김치찌개를 먹겠다는 사람은 남의 고객이 된다. 햄버거, 피자로 점심을 먹겠다는 사람은? 비고객이다. 이렇게 고객을 구분해서 생각해보면 내 고객은 누구인지, 내 고객이 될 사람은 누구인지 가늠해볼 수 있다. 





그럼 나의 경우는 어떨까? 나는 독서법 책을 쓴다고 했다. 내 고객은 독서법 책을 읽을 사람이다. 이미 시장에 나와있는 다른 독서법 책을 읽을 사람은 남의 고객이 된다. 독서법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비고객이 될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이 독서법에 대해서 얼마나 많은 관심이 있을까? 독서법 책을 얼마나 사볼까? 결국 독서법 책을 즐겨읽는 고객 뿐만 아니라 독서법에 관심이 없는 비고객까지도 내 고객으로 만들어야한다. 







고객의 니즈와 원츠를 고민하자



내 고객은 물론 남의 고객과 비고객까지도 나의 고객으로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고객들의 니즈와 원츠를 알아야 한다. 사실 니즈와 원츠를 같은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엄밀히 이야기하면 완전히 다른 개념이다.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들면, 니즈는 배가 고픈 상황이다.' 아~ 배고프다' 배가 고프기 때문에 뭔가를 먹어서 이 배고픈 상황을 해결해야 한다. 이 상황이 니즈다. 


그런데 사실 '니즈'에서는 답을 찾기가 어렵다. 배고픈 것은 알겠으나 무엇으로 배를 채울지가 정해져있지 않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은 피자로 배를 채울수도 있고, 어떤 사람은 국밥으로 배를 채우기를 원할 수도 있다. 이처럼 무엇으로 배를 채울 것인지가 고객의 '원츠'가 된다.  시장에서는 고객의 원츠를 빠르게 알아채고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 결국 자신의 상품과 서비스를 팔게 된다.  




이런 소비자의 니즈와 원츠를 남들보다 빠르게 파악했다면 재빨리 거기에 맞는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하면 된다. 그런데 이미 다른 경쟁자들이 먼저 니즈와 원츠를 파악해서 진입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어떻게 해야할까? 내가 쓰려는 독서법 책이 이런 상황이다. 이미 서점에는 수십권의 독서법책이 저마다의 이름을 가지고 출간되어 판매되고 있다. 그런데 내가 쓰는 독서법 책을 독자들에게 팔 수 있을까? 독자들은 내 독서법 책을 사볼까? 




이런 상황에서 내 독서법 책이 팔리려면 시장의 틈새를 찾아야 한다. 기존의 독서법 책을 사서 보는 독자들의 니즈와 원츠를 파악하고, 기존의 독서법 책들이 충족시켜주지 못하는 것을 담아내야 한다. 독서법 책을 사보는 독자들의 니즈는 무엇인가, 원츠는 무엇인가? 그 안에서 나는 어떻게 틈새시장을 찾아서 독자들에게 다가갈 것인가? 이것이 내게 주어진 숙제다. 이미 시장에 널리고 널린 독서법 책을 한권 더 써서는 독자들은 열광하지 않을 것이다. 독서법이 주는 효용에다가 무언가를 더해야만 독서법 책을 꾸준히 사보는 독자들의 마음도 사로잡고, 독서법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도 책을 들여다볼 것이다. 과연 그것은 무엇일까?







독서법 책을 읽는 사람들은 니즈와 원츠는 무엇일까?



나는 독서를 하는 이유가 '성장'에 있다고 생각한다. 자기계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성장에 대한 갈증과 욕망이 강한 사람이 결국 '독서'를 한다고 생각한다. 그들의 니즈는 '성장'이고, 원츠는 '책'인 것이다. 그런데 이게 정말 이 시대와 부합할까? 지금의 시대에 사람들은 성장에 목말라하고 책을 읽고 싶어할까? 이에 대해 성공책쓰기 아카데미 조영석 소장은 아닌것 같다라고 코멘트했다. 성장보다는 '절박함' '절절함'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이고 우리나라의 독서량은 점점 줄고 있다고 조언했다. 이런 상황에서 나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까? 







* 3주차 수업 후기



독서법에 대한 책을 쓰지만, 책의 컨셉을 독서의 '독', '읽기'라는 키워드가 들어가는 순간 기존의 독서법 책들과 같은 책이 되어버리고 만다. 독서에 대한 새로운 정의, 새로운 독서법, 독서 그 이상의 독서를 나타낼 수 있을만한 키워드를 찾아내야 한다. 그것이 다음주 과제인데.. 이것을 해결하지 못하면 책을 펴내기가 쉽지않다. 


수업시간 내내 성공책쓰기 아카데미의 조영석 소장은 이런 생각을 계속할 수 있도록 트렌드를 설명하고 비즈니스를 어떻게 잘할 수 있는지를 계속 이야기한다. 그리고 거기에 부합되는 책을 기획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번주 과제는 내게 너무 힘든 과제가 될 것 같다. 고민 끝에 생각해내면 결국 좋은 책이 나올 것이고, 생각해내지 못하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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