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배운 연애
안녕하세요. 책으로 배운 연애입니다.
오늘은 호감이 있는 이성과 말을 잘하는 5단계 대화법 입니다.
모든 일이 그러하듯이 준비를 할수록 좀더 잘 할수 있게 됩니다. 이성과의 대화도 마찬가지입니다. 호감이 있는 이성과 원활한 대화를 이어나가고 싶다면 미리 어느정도 대화거리를 준비해가세요. 대화소재도 중요하고. 그 소재를 매력적으로 풀어나가는 것도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자신이 관심이 많다는 이유로 미중 무역분쟁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 어떻게 될까요? 물론 미중 무역분쟁에 굉장히 흥미가 있는 상대방이라면 좋은 호감을 살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처음 만난 자리에서 미중 무역분쟁이야기를 한다면 당황해 하겠죠? 상대방이 어느정도 관심있고 흥미가 있을만한 것으로 대화거리를 준비하세요.
상대방이 흥미를 느낄만한 대화주제를 준비했다고 하면, 이제 대화를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대화를 가급적이면 평서문 말고 의문문으로 하시는게 좋습니다. 예를 들어 떡볶이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고 해봅시다. 자신이 좋아하는 떡볶이를 말할 때, "저는 엽떡 좋아해요" 라고 말하기 보다는 "저는 엽떡 좋아하는데, 엽떡 맛있게 맵지 않아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라고 말하는 것이지요. 그러면 상대방은 대답을 좀더 쉽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대화를 잘 이어가기가 훨씬 더 수월해집니다.
대화를 하면서 상대방의 반응을 확인해야 합니다. 대답의 길이나, 질문을 하는지, 몸짓은 어떤지 등을 계속 확인하셔야 합니다. 상대방은 대화에 흥미가 없어서 지루해하고 무뚝뚝한데 혼자 재미있다고 미중 무역 분쟁 이야기를 한다면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기는 어렵습니다. 상대방이 정말 마음에 드는데 대화에 소극적으로 나온다면, 열린질문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열린 질문이란 YES나 NO 로 대답을 할 수 없는 질문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사과 좋아하세요?"라고 물으면 '예' '아니오'로 대화가 끝나버리지만, "사과 좋아하세요? 어떤 과일 좋아하세요?" 라고 물으면 예나 아니오가 아닌 것으로 답변을 하게되고 대화를 이어나가기가 훨씬 쉬워집니다.
서로 상대방을 알아보러 나온 자리에 흔히 말하는 호구조사를 안할 수는 없습니다. 궁금한 것들을 물어봐야 상대방에 대해서 알 수 있겠죠. 여기서 중요한 것이 '적당히' 입니다. 그냥 이것저것 자신이 궁금한 것들을 다 물어보면 상대방은 부담을 느끼거나 불쾌할 수 있습니다. 호구조사는 너무 깊지 않게, 이미 알고 있는 정보나 상대방이 이야기한 정보를 바탕으로 조금씩 해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상대방이 질문을 해온다면, 단답식으로 대답하지 마세요. 가급적 대답을 해주고 부연설명을 붙여주세요. 단답식으로 말할경우 상대방은 '나랑 대화하기 싫은가?'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상대방이 "떡볶이 좋아하세요?" 라고 묻는다면, '네 좋아해요' 가 아니라 '네 좋아해요. 저는 진짜 매운 떡볶이 엄청 잘먹어요. 어떠세요? 떡볶이 좋아하세요?' 라고 부연설명을 하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