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의 블랙홀을 건너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안내서
창작자의마음가짐
대중에게 오래 사랑 받는 법
#작가의 진정한 역할
작가의 진정한 역할은 걸작을 탄생시키는 것이다. 그게 아니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마케팅이 먼저인가
제품이 먼저인가
나는 5분의 1의 시간을 써서 뭔가를 만들고, 나머지 5분의 4에 해당하는 시간동안 큰 소리로 그것을 팔러 다니는 것이 성공 비결이라고 말하는 사람을 거의 보지 못했다. 물론 이 세상에는 여러 유형의 성공방식이 존재한다. 제품 자체보다 마케팅과 판매를 우선하는 것이 어느 정도의 성공을 이끌어내기도 한다.
#진짜를 만들어라
시장은 급변하고 특별하지 않은 작품을 오래 팔리게 만들만한 전술이란 가능하지 않다. 원론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정말로 중요하고 오래 인정받는 업적은 광고나 판매 전술이 필요없는 뭔가를 만드는 것이어야 한다.
창작이 마케팅보다 중요하다
나는 창작에 있어 도전과 창의성이 중요하고 마케팅 또한 엄격하게 적용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창작 활동을 가볍게 여기는 모습에 경악하곤 한다. 이들은 자기 시간을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쏟아붓고 팔로어가 늘어나면 자신이 만들어낸 작품의 고객(소비자)이 늘어날거라고 믿는다.
#본질
아직 만들지도 않은 제품의 판매전략을 수립하려고 마케팅에 관련된 책과 수업에 돈을 지불한다. 본인들에게는 이 모든 활동이 생산적으로 느껴질지 모르지만 대체 무엇을 위해서 그렇게 하는 걸까? 결국 바람과 함께 사라질 뭔가를 만들기 위해서?
결과물을 제대로 만들어라
결과물이 올바르게,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았다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세상의 모든 마케팅 활동은 무의미하다. 제아무리 최고의 광고인이라고 해도 마케터라고 해도 마찬가지다. 제품이 좋을수록 마케팅도 잘 된다. 제품이 나쁘면 나쁠수록 마케팅에 써야 할 돈과 시간은 늘어나고 노력은 더 많아지는데 정작 효과는 떨어진다.
#최고
나의 멘토 로버트 그린은 "고전으로 남을 작품을 만들기를 간절히 바라는데서부터 시작한다"라고 말했다. 같은 맥락으로 에버노트의 창립자 필 리빈은 이렇게 말했다. "최고의 제품을 만들겠다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절대 최고의 제품을 만들지 못한다" 나는 이 말을 의뢰인들에게 즐겨 인용하곤 한다.
최고는 그냥 만들어지지 않는다
크리에이터는 무엇보다 불멸의 작품을 만들어내는 걸 최우선 목표로 삼아야 한다. 그리고 좀 더 나아가 그것을 자신의 소명으로 삼기를 바란다. 물론 목표로 삼고 바라기만 한다고 되는 일이 아니다. 자기가 몸담은 분야의 '고전적 업적'들을 찾아 연구하고 그 작품을 만들어낸 '마스터'들의 위대함에 대해서도 살펴봐야 한다. 그 업적이 오랫동안 인정받고 유지될 수 있었던 이유들을 살피고 모방할 줄도 알아야 한다. 무엇보다 의미있는 결과물을 만들겠다는 열망을 가져야 한다.
출처 : 창작의 블랙홀을 건너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안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