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꿈꾸는자본가 Dec 07. 2020

내가 독서를 하는 이유

책을 읽고 나는 살았다



책을읽고 난살았다

책으로 살아가는 인생

#엄마의 울음

한번은 외상 손님 중에 엄마가 문맹이라는 것을 눈치챈 사람이 맞장부를 속여서 작성해 가지고 와서 엄마에게 따졌다. 그 손님은 조그만 식당을 운영하는 아주머니였다. 그 아주머니가 외상값을 갚으러 와서는 엄마에게 따지는 것이었다. 

아는 것이 힘이다

나는 아주머니가 들고 온 장부를 보여달라고 했다. 그리고 내가 쓴 장부와 하나하나 대조해가며 어느 부분이 잘못되었는지 말씀하시라고 했다. 장부를 하나하나 대조해보니 아주머니가 쓴 장부에 잘못된 부분이 많았다. 물건을 가져가지 않은 날에도 아주머니 장부에는 외상값이 적혀있었다. 나는 그런 부분을 다 찾아서 아주머니께 설명을 요구했다. 아주머니는 당황해서 금세 기가 꺾였다. 그리고 "착각했었나 봐"라는 말로 대충 사건을 마무리 지었다.

#책을 읽는 이유

책을 읽는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저지를 수 있는 실수를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수많은 사람이 나와 같은 문제를 겪었고 그 과정에서 답을 찾은 과정을 써놓은 것이 책이다. 

책만큼 싼것도 없다

한끼 밥값 정도면 몇십년 동안 겪은 과정에서 얻은 결실을 쉽게 내것으로 만들 수 있으니 얼마나 수익률 높은 투자인가. 게다가 도서관에 가면 무한정 공짜로 필요한 것을 얻을 수 있으니 세금 내는 국민들에게 감사하다. 지금 여러가지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당장 도서관으로 가라. 거기에 당신이 찾는 해답을 담은 책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하루한번

우리집에는 이곳저곳에 여러가지 형태의 글귀가 붙어있다. 그 중 "하루 한번 책읽기"도 있다. 하루에 1시간이나 1권이 아니라 자기 상황이 되는대로 하루에 단 한번만이라도 책을 손에 잡자는 의미다. 

책을 쓰기로 결심하다

책 한권이 나오기까지는 정말 오랜 시간이 걸린다. 적어도 A4 100매 내외의 글을 써야 하는데, 한꼭지를 쓸때 글이 잘 써지면 2~3시간, 그렇지 않을때는 며칠이 걸리기도 한다. 그렇게 글을 쓰면서 힘들기도 했지만 행복하기도 했다. 동시에 그동안 책을 읽으며 내 멋대로 판단하고 평가했던 것이 얼마나 교만한 태도였는지 반성하게 됐다.

#작가의관점

내용이 출실해야 함은 물론이고 책 한권을 출판하기 위해 작가가 들인 시간과 노력이 얼마나 많았을지를 조금 체험했기에 책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 책을 읽을때 자신만의 관점으로 읽지 말고 작가의 관점에서 읽으라는 이야기를 많이 드었지만 사실 잘 되지 않았었다. 하지만 내가 책을 한권 출판하고 보니 관점이 달라졌다. '작가의 관점에서 생각한다는게 이런거 였구나!'라는걸 어렴풋이 알게 되었다.

독서라는 습관

 독서, 하루아침에 만들어질수 없는 습관이다. 독서하는 습관을 만들기 위한 여러 방법이 있고 도구가 있고 목적이 있다. 하나의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자신에게 맞는 독서법, 독서하기 편한 도구들, 함께 독서하는 동료들, 독서를 통해 얻고자 하는 목표 등 여러가지 요소보다 먼저 확보해야 하는 것은 바로 '독서하는 시간'이다. 하루 한 시간, 삼십분이라도 규칙적으로 독서하는 시간을 마련하라. 

출처 : 책을 읽고 나는 살았다






작가의 이전글 잘 키운 후배가 열 선배 안부럽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