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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꾸는자본가 Jan 11. 2021

지금 당신의 차례가 온다면

두려워하지 마라






문제는 자유다 자유가 불충분하다기 보다는 자유를 감당하지 못한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하자면 사람들은 자유를 감당할 수 없다고 믿는다. 자유에는 위험의 여지가 있고 자유에는 책임이 뒤따르며 자유롭다는 건 선택을 내려야 함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실패했을 때의 대가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을 때의 대가보다 작다.












어떻게 되든 괜찮다.  자유에는 세가지 문제가 있다.  상황이 뜻대로 흘러가지 않을때가 많다.  해결하는 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그리고 실패할지도 모른다.  그래서 막상 자기 차례가 되면 주저하며 한발 물러난다. 현재와 다른 새로운 장소로 뛰어오르기보단 지금 있는 곳에 머무르는게 훨씬 안전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다. 그렇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기도 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실패하는 상황, 실패하지 않는 상황 모두를 고려하라. 또한 아직 결정되지 않고 알려지지 않은 세번 째 상태가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라.  모두다 괜찮을 필요는 없다.  오히려 상황이 유동적인게 더 나을지도 모른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갈등을 기꺼이 받아들이겠다는 자세로 전진하라.  한걸음씩 나아가며 하나씩 배워가라.  가장 많이 실패하는자가 승리한다.













우리가 꾸는 꿈중에 가장 안전한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전혀 이뤄질 가망이 없는 꿈이다. 슈퍼맨이 되고 싶다든지, 무한한 능력이 생긴다든지, 불멸의 존재가 된다든지 하는 꿈 등이 그렇다. 스타가 되기를 꿈꾸지만 아무 노력도 하지 않는 10대 청소년은 꿈꾸는게 아니라 꿈을 감추는 것이다.  슈퍼맨이 되기를 꿈꾼다고해서 문제가 되진 않는다. 강철같은 몸으로 빌딩 사이를 날아다니는 존재가 될 필요는 전혀 없으니 말이다.  하지만 구체적인 꿈은 다르다 현실에서 가능한 것들을 가늠하는 예리한 감각과 노력이 필요하다. 구체적인 꿈을 꾸는 사람은 가능성과 불확실성을 나란히 놓고 보기 때문에 희망과 위험에 동시에 노출된다. 가능성을 꿈꾸며 살려면 베짱이 필요하다.













두려움은 마음을 없앤다. 두려움은 완전한 소멸로 이끄는 작은 죽음이다. 나는 두려움과 대면하고자 한다. 두려움이 덮쳐와 나를 훑고 지나가도록 내버려 둘 것이다. 그렇게 지나가고 나면 나는 내면의 눈을 떠 두려움이 거쳐간 길을 바라볼 것이다 두려움이 지나간 길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을 것이다. 오직 나 자신만이 남아 있을 뿐.















이렇게하라. 확실성을 피하라 스스로 선택하라 만족감을 미뤄라 즐거움을 찾아라 관대하라

두려움과 춤을 춰라 평범함을 견디지 마라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라 자신의 주인이 되라












두려움을 기분 좋게 포용하고, 당당히 행동하고, 중요한 일을 할 기회 말이다. 존 빙엄은 '느리게 뛰기'운동의 아버지다. 그는 경주에서 우승하지 못하지만 그래도 끊임없이 출전한다. 고통을 감수하며 훈련하지도 않고, 자기보다 더 못 뛰는 선수들을 폄하하지도 않는다. 중년의 나이인 그는 운동선수가 되는 자유를 기꺼이 받아들였다. 그의 좌우명은 '내게는 시작할 용기가 있었다'이다.














긁는 행동은 가려움을 악화시킨다는 문제가 있다. 긁을수록 가려움이 심해진다. 두려움과 흥정을 하면 두려움이 더 강해진다. 두려움을 합리화하면 두려움이 더 강해진다. 두려움을 최소화하려고 들면 두려움이 더 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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