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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꾸는자본가 Mar 22. 2021

10일동안 매일 아침 줄넘기를 하면서 느낀 것들

나는 오늘도 나의 선을 넘는다


안녕하세요 꿈꾸는자본가 이권복 입니다. 최근에 제가 매일 아침 줄넘기를 하고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10일동안 매일 아침 줄넘기를 하면서 느낀 것을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첫날엔 줄넘기 1천개를 했고요 12일차인 지금은 5천개씩을 하고 있어요. 그 과정에서 제가 경험한 것들, 생각한 것들을 크게 3가지로 정리해서 말씀드려볼게요. 




첫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때 변화는 시작된다


줄넘기를 처음 시작하기로 결심했을때가 기억이 납니다. 코로나19로 하던 운동을 못하게 되면서 자꾸 몸은 무거워지고 체력이 약해져가고 있었는데요. '더이상 이렇게 살아서는 안된다' 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 찼을때, 저는 줄넘기를 뛰어야 겠다고 생각을 했어요. 이처럼 삶의 변화는 임계점에 도달해야 비로소 시작되는 것 같아요. 더이상 참을수 없을때 말이죠. 그전까지는 그냥 생각으로만 해야지 해야지 했지 실질적인 변화는 크게 없었거든요. 


아마 여러분들도 머릿속으로 해야지 해야지 하는 것들이 있으시리라 생각해요. 그게 운동일수도 있고 독서일수도 있고, 뭔가 버킷리스트 같은 것일수도 있을거에요. 그런데 아직 실제로 하지 못하고 있다면 그건 아마도 아직 임계점에 도달하지 않아서 일꺼에요. 때가 되면 실천하게 될테니 너무 조급해하지 마세요.


첫날 줄넘기를 시작하던 모습 ( 출처 : 유튜브 자기계발은 이권복 )








둘째, 첫 줄을 넘기까지가 가장 힘들다


줄넘기를 시작하고나서 가장 힘든 순간이 언제일까요? 수천개의 줄넘기를 할때일까요? 아니에요. 줄넘기를 하면서 가장 힘든 순간은 바로 첫줄을 넘어가기 전까지에요. 일어나서 줄넘기를 들고 나와서 첫줄을 딱 넘는 그 순간까지말이에요. 


제가 왜 그런지 생각을 해봤어요. 일어나서 첫줄을 넘기까지 제 머릿속은 온통 이것 하나 뿐이에요. 오늘은 줄넘기 하기 싫다. 비가 온다는데 오늘은 쉴까? 날씨가 춥다고 하던데 오늘은 쉴까? 하면서 어떻게하면 안할까에 대해서 변명을 만드느라 머릿속이 분주하죠.


하지만 첫 줄을 넘는 순간 생각이 바뀝니다. 어떻게 하면 안할수 있을까 변명을 찾던 머릿속이 5000개 라는 갯수로 싹 바뀝니다. 그래서 첫줄을 넘기는 순간부터는 머릿속은 내가 넘긴 줄의 횟수로 가득차기 시작해요. 그렇게 하나둘 뛰다보면 어느덧 5000개를 다 하게 된답니다. 








셋째, 오랫동안 한다고 해서 힘들지 않은 것은 아니다


우리가 무슨일을 하든 처음 습관이 되기까지 힘들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아요. 10일정도 했으면 이제 어느정도 습관이 되어서 아침에 나가는 발걸음이 가볍고 행동이 쉬워질거라고 생각했는데.. 10일과 11일 째가 제일 힘들었어요. 처음에는 오히려 줄넘기를 하겠다고 결심해서인지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는데 말이죠. 늘 아침에 줄넘기를 하러 나가는 것은 힘든 일이에요. 그 일을 오랫동안 한다고 해서 결코 일이 쉬워지는 것은 아니더라고요. 






이것이 매일아침 줄넘기를 하면서 제가 느낀 것들이에요. 10일동안 매일 아침 줄넘기를 한 제 자신을 칭찬해주면서 동시에 제가 느끼고 생각한 것들을 공유해보고 싶었어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무언가 새로운 변화를 주려고 노력하시는 분이라고 믿어요. 그 분들께 이 말씀을 전하고 싶어요. 그 변화는 충분히 때가 되면 시작할 것이니 너무 조급해 하지 마세요. 그리고 하루를 하든 이틀을 하든 열흘을 하든 그것을 해낸 자신을 칭찬해주세요. 변화는 정말 힘든 일이고 결코 익숙해지지 않거든요.







오늘도 저는 무거운 몸을 이끌고 줄넘기를 하러 나갑니다. 응원해주세요! 오늘도 무사히 줄넘기를 뛰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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