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넉자가 브랜드
예전 책들이 제품 마케팅에 대한 것이 주요 내용이었다면 이번에는 셀프 마케팅이다. 필수품은 누구나 다 갖고 있는 시대에 사람들이 구매하고 싶은 욕구를 일으키려면 제품이 눈에 띌만한 것, 언급할만한 것이어야 한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정규 교육 과정을 밟으면 규칙과 명령을 잘 따르는 법을 배운다. 하지만 이런 사람이 인재로 인정받는 시대는 지났다. 이제는 주 40시간 여얼씨임히이 일하는 사람보다 주 4시간을 일하더라도 통찰력있는 아이디어를 내는 사람이 높은 소득을 받는 시대가 되었다. 평소에 노는 것같아 보이고 말 한마디 툭 던졌는데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너무 맞는 말을 하는 사람이 얄밉게도 소득이 높다. 세스 고딘이 그렇다.
린치핀
“저는 얌전하고 적응을 잘합니다”라는 자기 소개가 자랑이라고 생각했다. 회사의 구성원이라는 것을 자랑스럽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착각이었다. 작가에 따르면 구성원은 나사처럼 부속품일 뿐이며 언제든지 대체될 수 있다. 나사와 달리 린치핀은 많은 것과 연결되어 있고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린치핀이 없으면 기계는 제대로 작동할 수 없다. 이제 우리는 대체하기 어려운 린치핀이 돼야 한다. 어떻게 린치핀이 될 수 있을까.
예술
제품과 마찬가지로 자신도 다른 사람과 차별화해야 한다. 작가는 사람을 감동시켜라고 한다. 이거 많이 들어보던 ‘고객 감동, 고객 만족, 고객이 왕이다’ 아닌가? 서로 주고 받는 거래를 하지 말고, 받을 기대를 하지 않고 상대가 기대하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주는 행위, 즉 선물을 하라고 한다. 친절이든, 지식이든, 영감이든 상대방에게 주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통해 관계를 형성하고 이로써 린치핀이 되는 것이다. 관계뿐만 아니라 업무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시키는 것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일을 함으로써 나만의 ‘작품’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책에서는 주방장과 요리사를 예로 든다. 주방장은 기존의 요리법을 따라하는 사람이고 요리사는 새로운 요리법을 개발하는 사람이다. 바로 어제 고급 스시집 오마카세 식사를 했다. 가격이 일반 음식점의 몇 배 였지만 감동은 그 이상이었다. 음식의 온도, 색감, 질감, 모양, 종류 모두 다양하고 고민의 흔적과 정성이 보였다. 서비스 또한 훌륭했다. 정말 모든 요리가 작품이었다. 나도 관계와 업무에서 예술을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