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지지 않는다는 말, 김연수

by 카멜레온

더 빨리, 더 많이를 요구하는 이 사회와 다르게 작가는 제 속도에 맞춰, 제 크기에 맞춰도 괜찮다고 한다. 습관이든 투자든 어쨌든 이겨야 한다는 사회로부터의 강박과 달리 이 책은 아무도 이기지 않고, 아무도 지지 않는다고 한다. 어떻게 이겨야 하는가에 혈안된 사회에서 왜 이겨야 하는가 질문한다. 표지에 있는 운동화를 신은 코끼리처럼 달리기를 즐기는 작가는 달리기를 통해 생각을 정리했다. 살아있는 동안 고통보다 경험에, 승리보다 나다움에 집중해보자고 한다. 인생은 결승선을 넘는 그 마지막 한 순간이 아닌 계속 뛰어가는 순간들에서 살아있음을 느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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