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부지런한 사랑, 이슬아

by 카멜레온


아이들에게 글쓰기 수업을 하면서 겪은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책의 상당 부분이 아이들이 직접 쓴 글을 수록했다. 작가의 글보다 아이들의 글이 더 흥미롭고, 창의적이라고 느꼈다. 아이들이 이런 눈과 이런 생각 그대로 큰다면, 어른이 된 이후 창의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말은 나오지 않을텐데. 성인이 되는 동안 아이들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걸까. 어른들이, 사회가, 우리들이 아이들에게 무슨 짓을 하고 있는걸까. 다시 아이의 눈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마치 처음 보는 것처럼 세상을 편견 없이 보고, 뻔하지 뭐! 하고 지레짐작하지 않고 왜? 라고 질문하며 호기심을 가져보고, 겁내지 않고 일단 해보는 아이의 마음을 닮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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