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 시간 6

홈페이지

by 룬아

지난 [쉬는 시간] 포스팅을 보니 텀블러 계정을 열었다고 말하고 있다.

그 텀블러 계정은 얼마 전에 닫았다. 대신에 공식 홈페이지를 열었다.

www.thecommaa.com

얼마 전 소속사가 있는 누군가를 인터뷰하기 위해 섭외를 시도했다. 섭외란 것은 성공하면 다행인 것이고, 까이는 것이 다반수라 언제나 마음을 내려놓고 시작한다. 하지만 이번엔 조금 달랐다. 몇 주에 걸쳐 버벅거리는 소통이 전화기 너머로 몇 번 오간 끝에 들은 말은, '매체는 아닌 거죠? 블로그 하시나요?'였다. 개인적으로 블로거들을 존경하는 바다. 그건 정말이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하지만 그 말투 속의 '블로그'가 무엇을 뜻하는지는 말 다했다. 올해 초에 공식 홈페이지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미리 만들어놓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와 함께 욱,함이 올라와 며칠 만에 뚝딱 해치웠다. 인터뷰는 엎어졌지만 홈페이지가 생겼다.

네이버 블로그, 카카오 브런치, 텀블러 등에 사진을 올리곤 했는데, 너무 헷갈리고 또 헷갈린다. 이걸 어디에 올렸는지, 올리기나 했었는지. 무엇보다 몇 장 있지도 않은 내 소중한 새끼들을 강가에 내놓고 어서 잡수쇼,하는 것과 같다. 무료 서버란 그런 것이다.

그래서 텀블러를 닫고, 홈페이지에 갤러리를 만들었다. 아마 브런치에 올리게 될 사진 포스팅도 이게 마지막이 될 것 같다. 홈페이지로 보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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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조금 새침한 표면의 사진들은 리코 GR로 찍은 것들입니다. 작년 연말에 질렀거든요음하하.


www.thecomma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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